손절이 어려울 때 - 손절하지 못할 때 생각해봐야 할 것 | SOM`s의 주식투자

필자를 포함하여 많은 투자자분들의 가장 큰 고민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본인이 세워둔 원칙과 기준을 지키지 못하는 것, 손절을 제때 하지 못하는 것, 급등하는 종목에 추격 매수를 하는 것, 손실을 복구하고자 뇌동 매매를 하는 것 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연습을 하고 매매를 복기하고 공부를 하는데도 사실 이런 부분들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필자도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에는 독자분들이 공부하시기 좋은 사례들을 중심적으로 소개해드리기 때문에 매매를 매번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실 수 있지만 필자의 내면에도 위와 같은 고민들이 많기 때문에 지수가 상승하는 날에도 손실로 마감하는 날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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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매번 손절을 하지 못하여 손실폭을 키웠을 때 생각하게 되는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필자는 매매를 할 때 종목을 잘못 고른 것이나 매도 후 급등하는 때에는 크게 스스로를 탓하지 않지만 손절을 제때 하지 못해서 손실폭이 커졌을 경우에는 혼자 본인에게 욕을 하거나 스스로를 탓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정해둔 원칙이 있다면 손절을 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설마 하는 마음에 종목을 길게 끄는 제 자신을 볼 때마다 답답할 뿐입니다. 이런 부분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이번 글을 통해서 이런 상황을 조금 더 잘 해결하기 위한 본인만의 심법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필자가 손절을 하지 못할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설명드려보겠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니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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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을 하지 못할 때..

매매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필자는 손절을 가장 못할 때가 오전에 수익을 벌어둔 상태로 오후에 매매를 했는데 비중 조절에 실패해서 오전 수익을 모두 까먹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손절을 빠르게 하지 못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아마 독자분들도 이러한 상황이 매매를 하다 보면 많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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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도 수익이 발생하고 오후에도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아주 선순환 구조로 계좌가 빠르게 불어날 수 있지만 오전에 수익이 나고 오후에 수익을 까먹는 경우, 또 오전에 손실이 났는데 오후에 그 손실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욕심 때문에 뇌동 매매를 이어가다가 복구한 수익금을 다시 한번 잃어버리는 경우, 스윙 계좌에 수익 중인 종목이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매매를 하다가 손실금을 만회하기 위해서 원칙과는 다르게 스윙주를 빠르게 매도하고 손실금을 없앤 후 후회하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조성되면 당연히 마인드 컨트롤이 어렵고 매매를 할 때 원칙과 기준을 어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는 이럴 때마다 항상 한 가지 생각을 먼저 해봅니다. '만약 내가 이 종목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예수금이 있는 상황에서 다시 이 종목을 매수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입니다. 필자가 매수를 한 후 손절을 했다면 깔끔하게 잊고 재 타점을 보던지, 다른 매매할 종목을 고르면 되지만 손절을 하지 못한 종목이 있다면 하루 종일 다른 기회들을 놓치고 손절하지 못한 종목만 쳐다보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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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위와 같은 생각을 하고 결국에는 손절을 하지만 고민, 또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는 손실폭이 커진 상태로 매도를 진행합니다. 또한 위와 같은 관점으로 필자가 손절을 제때 하지 못하여 손실폭이 커진 경우에는 웬만하면 일지 차트를 출력해서 쓴소리를 여러 가지로 적어두곤 합니다. 그렇게 쓴소리를 적어둔 자료들은 따로 모아두었다가 매매를 하기 전, 주말, 관심종목을 정리할 때, 혹은 종가배팅을 할 때 한 번씩 보면서 마인드를 다잡는 용도로 사용하곤 합니다.

 

실제로 매매 일지를 출력해서 복기를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되실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가 HTS와 MTS 화면으로 매매 일지를 보는 것과 직접 용지로 매매 일지를 출력해서 그것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을 때에 감정에 차이가 있습니다.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 되시는 분들은 매매 일지를 출력해서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 해야 하는 말을 적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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