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들어온 종목에서 기대할 수 있는 흐름 - 네이처셀 단타 | SOMs의 주식투자

차트를 분석할 때 거래량은 세력들이 내가 보고 있는 종목에 개입하고 있는지, 내가 매매하고 있는 종목에 수급이 들어왔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보조지표입니다. 거래량을 보지 않고 매매를 하면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래량은 굉장히 신뢰도가 높은 보조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데이트레이딩을 했던 사례, 또 이 종목을 전체 매도하지 않고 조금 더 보려고 하는 이유 등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공개되고 필자가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달될 경우 독자분들이 매매를 하실 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거래가 마감되는 시간에 포스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매매 관점 자체는 중요하다고 판단하지 않으실 수 있겠지만 이번 글을 통해서 거래량을 보고 종목에 돈이 유입되었다는 것을 느끼실 수만 있다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가볍게 읽어보시면서 필자의 거래량 해석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돈이 들어온 종목에서 기대할 수 있는 흐름 - 네이처셀 단타

 

네이처셀 매매 사례

가장 먼저 필자가 네이처셀을 매매했던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필자는 두 가지 이유로 네이처셀을 매매했는데 한 가지는 차트에서 나타난 특이한 흐름이고 두 번째는 재료입니다.

 

보통은 재료가 우선순위가 되어 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필자가 매매를 하고 싶다고 느낄만한 재료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트 흐름이 의심되었기 때문에 뒤에 재료를 체크하고 매매를 했습니다.

 

그럼 먼저 일봉 차트를 보여드린 후 필자가 종목을 매수했던 근거인 재료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네이처셀 일봉 차트

 

위 예시는 네이처셀의 일봉 일지 차트입니다. 필자는 상승하는 과정에서는 매매를 하지 않았으며 2022년 8월 30일에 단타 매매 ~ 데이트레이딩으로 네이처셀을 매매했습니다. 그럼 필자가 네이처셀을 매매했던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필자는 네모 박스 구간에서 나타난 거래량이 발생한 장대음봉을 보고 네이처셀을 관심종목에 편입했습니다.

 

보통 거래량이 발생한 장대음봉은 앞으로 주가의 방향성이 하락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매매를 하지 않지만 재료가 소멸되거나 악재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흐름이 나와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던 것입니다.

 

그다음 필자가 데이트레이딩을 하기 3 거래일 전부터 다시 종목에 수급이 유입되는 것을 거래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거래량이 발생한 장대음봉이 출현한 후 주가가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난다면 이렇게 돈이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고, 돈이 들어왔다고 해도 다시 하락으로 방향을 바꿀 텐데 2022년 8월 30일의 차트 흐름을 보시면 오히려 상승 방향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렇게 하락이 아니라 상승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거래량을 보고 수급이 유입되었다는 판단을 했을 때 재료를 한번 더 체크하고 네이처셀을 매매한 것입니다.

 

네이처셀은 '코로나 줄기세포 치료제 美 임상 1차 완료 10월 예상 소식'이 뉴스로 보도되면서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10월 예상이라는 특정 날짜가 주어졌기 때문에 그 시기 부근까지는 매매를 다시 해볼 수 있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네이처셀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정찬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판결받았다는 재료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주가가 상승할 때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해당 재료는 특징주 뉴스에 보도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때 개인적으로 검색해서 찾을 수 있었던 재료입니다.

 

네이처셀 분봉 차트

 

위와 같이 재료를 체크한 다음 분봉 차트에서 우상향 추세가 만들어질 때 매수를 한 뒤 고점에서 절반 이상 수익 실현을 하고 나머지 물량은 보유한 상태로 오버나잇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추가 매수가 필요하다면 추가 매수를 할 것이고, 추가 매수가 필요하지 않다면 보유 물량만 추가적인 수익을 내고 매매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일봉 차트에서 느낄 수 있는 거래량 흐름, 악재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터진 장대음봉이 발생했다는 점, 장대음봉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상승하는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수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 등이 필자가 네이처셀을 매매한 이유입니다.

 

네이처셀 프로그램

 

실제로 일별 프로그램 수급이 유입된 현황을 보면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8월 30일이 2번째로 많은 수급이 유입된 날이라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종가까지 꾸준하게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은, 익일 혹은 시간 외 단일가, 혹은 단기 거래일 이내에 추가적인 슈팅을 기대할 수 있는 한 가지 가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필자가 네이처셀로 단타 ~ 데이트레이딩을 했던 관점과 일부 물량을 남겨두고 보유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필자는 약 4% 정도의 수익을 낸 후 본전 부근에서 마무리되었지만 이후 흐름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매매에 참고하시는 분들은 필자의 견해가 아닌 독자분들의 개별적인 판단으로 매매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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