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배팅 연구 - 랩지노믹스 실패 - 종목에 대한 고민 | SOMs의 주식투자

필자가 최근 연구하고 있는 종가배팅 방법에 대해서 첫 번째 실패가 나왔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성공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실상 매매 일지를 보면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실패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매매를 하면서 필자가 느꼈던 것은 첫 번째 상승이 나왔을 때 가장 확률이 높다는 것이며 그 재료에 대한 모멘텀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번에 종가배팅을 연구하면서 랩지노믹스를 연구했던 사례와 실패 이유를 한번 분석해 보고 다음 종가 종목을 매수한 관점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필자는 단순히 가상 매매를 통해서 종목을 연구하는 것은 흐름과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하며 실전 매매에 해당 종가배팅 매매 기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법에 적용할 수 있는 종목이 여러 종목이라도 매수를 할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한 두 종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 필자가 고민하던 두 종목 중 한 종목을 선택한 이유까지 같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종가배팅을 연구한 시점부터 글을 작성한 포스팅을 모두 소개해드리니 첫 번째 글부터 보실 분들은 하단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매를 연구하는 관점 - 종가배팅 연구 - 유진로봇 | SOMs의 주식투자

종가배팅 연구 - 유진로봇 성공 - 랩지노믹스 도전 | SOMs의 주식투자

 

종가배팅 연구 - 랩지노믹스 실패 - 종목에 대한 고민

 

랩지노믹스 매매 실패 사례 점검

필자가 랩지노믹스를 매수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랩지노믹스가 무상증자를 진행한 후 바로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갭상승 이후 일정한 시세를 유지해 줄 수 있다는 가능성, 무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해당 공시, 재료에 대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매를 진행한 것입니다.

 

실제로 무상증자를 발표한 기업들은 단기간에 호재 뉴스가 나오면서 추가적인 상승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큰 하락을 보여준 이후 U, V자 모양으로 반등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랩지노믹스를 매수했지만 실제로 다음 날 정해둔 손절라인을 이탈하는 모습에 바로 손절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매매를 해볼 수 있는 자리이며 차트상 고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힘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지만 금일은 관심종목으로만 편입하고 매수는 다른 종목으로 결정했습니다. 실제 매수를 한 종목은 추후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럼 랩지노믹스의 일봉 차트와 분봉 차트를 보면서 설명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랩지노믹스의 일봉 차트와 분봉 차트

 

위 예시 이미지는 랩지노믹스의 일봉 차트와 분봉 차트의 예시 이미지입니다. 필자는 아직 랩지노믹스가 고점 횡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힘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지만 따로 매매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호재는 며칠 전에 나왔던 것이기 때문에 당일 호재가 나온 것보다는 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 다른 종목을 매수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랩지노믹스의 분봉 차트를 보시면 일정한 바닥 구간을 보여준 곳에서 잠깐 이탈했을 때 필자는 손절을 진행했고 그 이후에 장중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수익일 수도 있었으나 실제로 매매를 했을 때 손절을 했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위 사례를 앞으로 매매를 연구하는 동안 참고할 수 있는 공부 자료로 남겨두고 다른 종목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필자가 어떤 관점으로 두 가지 종목의 매수를 고민했고 또 어떤 종목을 매수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오토앤 - 대한그린파워

오토앤과 대한그린파워 일봉 차트

 

위 차트 예시 이미지 중 첫 번째 예시 이미지는 오토앤의 일봉 차트이며 두 번째는 대한그린파워의 일봉 차트입니다. 필자는 결국 대한그린파워를 매수했으며 그 관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오토앤의 경우에는 대기업의 중고차 판매 허가 소식에 관련주로 상승을 했으며 2022년 3월 21일 금일은 그 모멘텀이 이어졌고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이유로 갭상승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장 초기에 큰 거래량이 발생하면서 매물을 만들어둔 구간에서 한번 정도는 더 밀릴 수 있다고 판단하여 매매를 보류했습니다. 재료가 나온 것도 당일이 아니라 전날이라는 점, 상장 초기에 대량 거래량이 만들어놓은 매물이 있다는 점이 해당 종목을 매수하는 데 있어서 조금 매력을 떨어뜨렸다고 생각했습니다.

 

필자는 오토앤이 아니라 대한그린파워를 매수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대한그린파워는 관리종목 해제라는 재료로 당일 11.59%의 갭상승이 나타났으며 일봉 차트에서 이전 매물을 쌓았던 거래량보다 더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매물을 모두 소화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다음 날 이전 고점에 횡보하며 쌓인 물량이 나온다면 크게 오르지 못할 수도 있지만 금일 대량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매물을 모두 소화한 것이라면 이전 고점을 넘어서 갭상승이 나올 수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토앤과는 다르게 매물이 쌓인 구간에 거래량이 적었다는 점, 또 금일 대량 거래량을 발생시키면서 매물을 소화했을 수 있다는 점, 갭상승이 크게 나왔으며 주가가 장중에 크게 하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힘이 남아있다는 점 등이 필자가 종가배팅을 할 수 있는 관점이 되었습니다.

 

물론 다음 날 오토앤이 더 큰 상승을 보여줄지, 대한그린파워가 더 큰 상승을 보여줄지, 혹은 두 종목 모두 하락하거나 상승할지는 알 수 없으나 무작정 매매를 한 것이 아니라 분석을 통한 매매를 했기 때문에 크게 아쉬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익일에도 어떻게 매매가 진행되었는지 그 사례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