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매도는 어렵다 - 로봇주 매매 스토리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 수년 동안 매매를 이어가면서 어려웠던 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딱 한 가지만 뽑아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제 중에 필자는 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를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트상의 위치를 보며 이전 매물대와 저항대를 목표가로 설정하고 매도를 준비해도 목표가에 도달하지 못하고 꼬꾸라지는 종목들이 있고 목표가를 훨씬 넘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저 멀리 떠나가는 종목이 있습니다.

 

또 반대로 지지선과 이전 고점과 바닥 구간에서 매수를 하려고 하면 매수 가격 근처까지 오지 않고 바로 차트를 돌려서 상승하는 종목이 있고 매수 가격에 도달해서 매수를 하면 매수 가격보다 큰 폭의 하락으로 손실로 마감하고 손절을 하면 다시 올라가는 마법과 같은 흐름이 주식시장에서는 매일매일 반복되곤 합니다.

 

필자는 이런 변동성 자체를 예측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마 이런 부분은 시장에서 매매를 하시는 많은 투자자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를 하는 방법이 아니라 고점 매도가 어렵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포스팅을 하는 시점에 로봇 관련주로 매매를 했는데 매도 후 저 멀리 날아가버리는 종목을 매매했었고 그때 매매를 했던 기준과 필자의 심정을 간단하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소개해드리는 포스팅은 과거 로보로보를 매매했던 스윙 관점이니 참고만 해보시기 바랍니다.

 

종목 상승하는 패턴 - 고점에서 매수할 수 있는 근거 | SOMs의 주식투자

 

고점 매도는 어렵다 - 로봇주 매매 스토리

 

로보로보 매매 일지

로보로보 일봉 차트와 매매 일지

 

위 차트 예시 이미지는 로보로보의 일봉 차트와 매매 일지 예시 이미지입니다. 필자는 로봇 관련주들이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에서 로봇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2022년 한 해를 주도할 수 있는 테마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으며 로보로보를 포함한 로봇 관련주들을 하나씩 바꿔가면서 매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로보로보의 일봉 차트가 안정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유로 로보로보를 단기 스윙 관점으로 매매를 진행하고 있고 그 외 휴림로봇과 유진로봇 등 다양한 로봇 관련주를 매매하고 있습니다.

 

로보로보의 과거 첫 스윙 매매 포스팅은 위에서 확인해 주시면 되고 두 번째는 고점을 찍고 다시 천천히 바닥을 잡는 흐름에 매매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로봇 관련주 중에서 로보로보는 한참 후순위 종목으로 등락이 나타났고 휴림로봇이 대장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휴림로봇에 대한 부분은 뒤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고 먼저 로보로보의 차트를 보며 로봇주 매매 스토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필자는 로보로보를 처음 스윙으로 매수하고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낸 후 신고가 부근이기 때문에 변동성도 굉장히 크게 나타날 것이며 동시에 로봇 관련주 중에서 대장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한번 더 매매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로보로보는 2022년 3월 25일 시초, 장중에 잠깐 크게 상승이 나왔지만 다시 상승폭을 반납하고 마무리가 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필자는 로보로보를 천천히 분할 매수로 비중을 실어서 중장기 포지션을 가져가야 할지, 아니면 한번 더 상승이 나올 때 스윙으로 매도를 할지 고민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로보로보를 매매하면서 좋았던 심정, 아쉬웠던 심정, 마지막으로 조금 더 가져가 보자는 생각을 분봉 차트에 그대로 표현해 두었으니 가볍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휴림로봇 매매 일지

휴림로봇 일봉 차트와 매매 일지

 

위 차트 예시 이미지는 휴림로봇의 일봉 차트와 매매 일지 예시 이미지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차트를 보시면 시초에 전량 매도를 하고 기분 좋게 다시 재 타점을 보려고 하고 있는데 갑자기 재차 급등을 하고 또다시 급격한 하락이 나타나며 상한가 부근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필자는 아쉬움과 다행, 또 다행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감정으로 종목을 바라보았습니다.

 

휴림로봇 또한 고점에서 큰 상승이 나타날 수 있는 차트, 기대감이 살아있는 차트이기 때문에 매매를 진행했지만 이번 글에서는 매매 포인트보다는 위와 같은 매매, 즉 고점에서 매도하지 못하고 저점에서 매도를 하게 되는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를 조금 해보고자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하루에도 수천 종목이 등락을 보이게 되며 그중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종목들이 상승하기도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 매매를 하지 못한 종목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종목들이 큰 등락을 보일 때 비중을 실어서 하루에 3 ~ 5% 정도만 수익이 난다고 해도 계좌는 정말 빠르게 불어날 수 있지만 사실 우리가 비중을 태워서 매매를 하여 반대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면 빠르게 계좌는 녹아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필자는 이런 경우가 발생할 때마다 아쉬움이 남지만 손실보다는 아쉬움이 훨씬 값어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정리하곤 합니다.

 

괜히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여 추격 매수를 하다가 수익으로 마무리 한 종목이 다시 손실로 돌아가는 경험은 이전에 많이 해보았기 때문에 더 이상 그런 행위를 경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에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이런 경험을 공유하며 커밍아웃을 하고 마인드를 다잡고 일정한 수익에 만족할 수 있는 마인드를 장착하고자 합니다.

 

고점 매도에 대한 스킬을 이미 완성하여 그대로 매매를 진행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존경스럽지만 그렇다고 고점 매도를 하지 못해서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필자가 매도한 휴림로봇의 매도 타점을 보고 위안을 삼으시고 욕심 없이 천천히 우상향 하는 수익 계좌를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