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경영권 매각 재료 분석 - 경영권 매각이 왜 호재인가?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하다 보면 간혹 '대주주의 경영권 매각'이라는 키워드가 포함된 뉴스가 보도되면서 특정 종목들이 주가가 상한가까지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게 됩니다. 더해서 해당 재료의 모멘텀이 지속되면 재료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가파른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주식시장에 '상한가 재료'라고 알려져 있는 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재료가 발생하면 우리는 해당 재료를 어떤 관점으로 분석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재료를 분석하는 관점을 간략하게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경영권 매각 재료가 발생한 뒤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종목도 있고, 상한가에 도달한 이후 하락하는 종목도 있는데 필자가 설명해 드리는 내용을 공부해 보시면 대략적인 흐름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대주주 경영권 매각 재료 분석 - 경영권 매각이 왜 호재인가?

 

경영권 매각 재료의 종류와 성격

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재료는 주식시장에서 보통 호재로 알려진 재료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재료도 성격에 따라서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지고 시장에 악재로 반영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해 드리기 전에 경영권 매각 재료가 어떤 재료인지 이해하실 수 있도록 관련된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경영권 매각 재료는 '대주주가 특정 기관이나 사모펀드에 보유하고 있던 지분 중 일부나 대부분을 프리미엄 가격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발생하는 재료'입니다.

 

더해서 경영권 매각 재료가 발생하면 간혹 사실무근이나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내용,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뉴스가 보도되면서 '재료가 발생한 당일에 재료가 소멸되어 버리는 흐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경영권 매각 재료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해당 재료에 대한 신뢰도'를 체크하기 위해 매매하려고 하는 종목의 공시나 관련된 뉴스를 다수 읽어보는 것입니다.

 

재료가 발생한 당일 상따 관점으로는 매매를 해볼 수 있지만 만약 눌림목 ~ 횡보 구간을 공략하여 스윙 관점으로 매매해야겠다는 판단을 했다면 그때부터는 재료의 신뢰도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재료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드렸으니 이번에는 경영권 매각 재료가 시장에서 호재로 인식되는 경우와 악재로 인식되는 경우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대주주가 장내 매도하는 경우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장내 매도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시장에서 악재로 받아들여집니다. 물론 해당 재료는 경영권 매각 재료가 아니지만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매각한다는 같은 맥락이 같아서 간략하게 언급해 드린 것입니다.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장내 매도하면 보통 기타법인의 수급이 이탈, '매수 순위는 상위권이 아니지만 매도 순위가 1순위인 특정 거래원의 동향'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관련된 내용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에 매각되는가?

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재료가 발생했을 때 주가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는 '어떤 기업에 매각되는가?'입니다.

 

대주주의 경영권이 매각된다는 재료가 발생하면 보통 '매각되는 기업이 앞으로 새로운 사업을 영위하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다.'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매각되는 대상이 중소형 기업이거나 평소 투자자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기업이라면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경영권 매각 재료가 발생했을 때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은 '대기업이나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신뢰있는 기업이라고 인식되는 기업'에게 매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매각되는 기업이 앞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중소형 기업이나 신뢰할 수 없는 기업에 매각되는 경우와 '대주주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손을 털고 나오는 것 같다.'라는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되는 경우에는 경영권 매각 재료가 발생해도 해당 재료가 악재로 반영될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재료 발생 당일에는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지만 이후에는 하락하는 흐름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필자가 위에서 시장의 불안감이라고 설명드린 내용은 보통 뉴스의 본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경영권 매각 재료'가 발생한 날부터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종목들과 관련된 뉴스를 계속 추적 관찰하시다 보면 필자가 설명드린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이 '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재료'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살펴봐야 하는 내용들입니다. 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재료가 발생하면 필자가 설명드린 내용을 참고하시어 관련된 뉴스를 계속 추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정이 애매한 재료를 분석하는 관점 - 뉴스 해석 방법 | SOMs의 주식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