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애매한 재료를 분석하는 관점 - 뉴스 해석 방법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하다 보면 '특정 종목이나 테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호재 뉴스'가 보도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흐름을 자주 접해보셨을 것입니다.

 

필자는 위와 같은 전체적인 흐름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근거인 재료가 발생했기 때문에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분석합니다. 또 이런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료가 발생하면 그 재료를 분석하여 실전 매매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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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일정이 있는 재료를 분석하는 한 가지 관점'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필자는 블로그 포스팅과 재료 매매 가이드북에서 '재료는 성격에 따라서 일정이 있는 재료와 모멘텀이 있는 재료로 분류할 수 있다.'라고 설명해 드렸는데 이번 글에서는 두 가지 중에서 일정이 있는 재료를 분석하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정이 애매한 재료를 분석하는 관점 - 뉴스 해석 방법

 

일정이 있는 재료의 종류

필자는 주식시장에서 뉴스가 보도되는 것을 통해 발생하는 재료도 '뉴스에서 다루는 내용'에 따라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일정이 있는 재료는 '뉴스에서 추후 예정되어 있는 일정, 이벤트 등을 언급'하면서 발생하는 재료를 의미하는데 보통 해당 재료가 발생하면 '일정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어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정이 있는 재료 예시

 

위 예시는 필자가 재료 매매 가이드북에서 관련된 내용을 설명드릴 때 나열해 드린 '일정이 있는 재료의 예시'입니다. 위 예시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특별한 일정,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벤트와 구체적인 날짜가 포함된 뉴스'가 보도되면 우리는 해당 재료를 보통 '일정이 있는 재료'라고 부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위와 같은 일정이 있는 재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독자분들이 어렵게 느끼셨던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애매한 일정이 포함된 재료

앞서 필자는 '특별한 일정,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벤트와 구체적인 날짜가 포함된 뉴스가 보도'되면 해당 뉴스를 일정이 있는 재료라고 부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우리는 위와 같이 일정이 있는 재료가 발생하면 '이벤트까지 남은 기간 동안 주가가 상승할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매매를 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스를 통해 '기업의 공개 매각'이라는 재료가 발생했고, 해당 뉴스에 '예비 입찰은 내달 15일이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우리는 뉴스를 접한 뒤 '내달 15일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기대한 채' 조정받는 흐름, 횡보하는 흐름에서부터 천천히 매수를 해볼 수 있습니다. 또 이런 관점으로 매매를 했다면 내달 15일이 재료가 소멸되는 날짜이기 때문에 해당 날짜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천천히 차익 실현을 하면서 대응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설명드린 예시와 같이 구체적인 날짜가 명시되지 않은 재료가 발생했을 때는 '해당 재료를 어떤 관점으로 분석하여 매매에 활용해야 하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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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다음 날 3일 등과 같이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져 있으면 해당 날짜를 기준으로 삼고 매매에 활용할 수 있지만 일정이 있는 재료가 발생할 때 보도된 뉴스를 살펴보면 간혹, '다음 달 중, 다음 달 말, 하반기, 내주 발표' 등과 같은 일정이 포함된 뉴스가 보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에는 일정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료와 관련이 있는 종목을 '어떤 기준으로 매수해야 하는지, 언제까지 매도해야 하는지'와 같은 기준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필자는 만약 다음 날 중, 다음 달 말, 하반기, 내주 발표 등과 같은 일정이 포함된 재료가 발생하면 세 가지 관점으로 대응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우리는 기업의 내부자가 아니기 때문에 두루뭉술한 내용이 포함된 뉴스가 보도되면 정확한 일정을 파악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 가지 전략을 세워서 대응해야 하는데 이때 필자의 대응 방법을 설명해 드릴 테니 참고해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속적인 재료 추적

주식시장에서 애매한 일정이 있는 재료가 발생하면 일단 재료가 발생한 날에는 '호재가 발생했다.'라는 이유 때문에 해당 재료와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합니다.

 

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주가가 횡보 ~ 조정받는 흐름이 나타나게 되는데 필자는 이때부터 '과거에 보도되었던 뉴스를 추적 관찰'하면서 구체적인 일정이 포함된 뉴스가 추가적으로 보도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호재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뒤 '주가가 횡보 ~ 조정받는 흐름에서 추가적으로 보도되는 뉴스'는 특징주 뉴스로 부각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따로 검색을 통해 찾아보면서 추적해야 합니다.

 

물론 뉴스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고, 끝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내가 'A라는 일정이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매매를 하고 싶다.'라고 결정했다면 해당 재료가 소멸되는 시기까지는 계속해서 관심을 가진 채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이 포함된 뉴스를 추적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애매한 일정이 포함된 재료가 발생하면 특징주 뉴스만 볼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략적인 기준 설정

필자는 애매한 일정이 포함된 재료가 발생했고, 해당 재료를 계속 추적했음에도 구체적인 일정을 확인할 수 없을 때는 '대략적인 기준을 설정한 다음 주가가 하락하는 흐름에서만 매수'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필자가 매매를 하고 있는 날짜가 3월 2일이며 해당 날짜에 '다음 날 중순에 OO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라는 내용이 포함된 뉴스가 보도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필자는 다음 날 중순인 4월 15일이라는 대략적인 기준을 설정하고, 3월 2일 ~ 4월 15일 사이에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거나 조정 ~ 횡보하는 흐름에서부터 매수'를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일정이 있는 재료가 발생하고, 그 재료가 주식시장에서 재부각되기 전에 매수를 해두면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한 번 이상 가파르게 상승하는 흐름'에서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락하는 흐름을 공략해 보는 것입니다.

 

정부 부처 일정 체크하기

필자는 애매한 일정이 포함된 재료가 발생했고, 그 재료가 만약 정부와 관련된 재료라면 '정부 부처 일정'을 체크하면서 대응해 볼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정부 부처 일정은 매주 일요일에 여러 가지 포털을 통해 공유되는데 일요일 저녁에 '정부 부처 일정'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 보시면 각 정부 부처의 구체적인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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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필자는 발생한 재료가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라 크기나 방향성이 결정되면 '고용노동부의 일정'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고, 금리와 관련한 일정주가 발생하면 '한국은행의 일정'을 체크하면서 대략적인 방향성을 체크합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이 애매한 일정이 포함된 재료가 발생했을 때 필자가 대응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일정이 있는 재료가 발생하면 대부분 구체적인 날짜를 함께 제시하지만 간혹 구체적인 날짜가 포함된 재료가 보도되지 않고, 애매하게 대략적인 날짜만 포함된 뉴스가 보도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위와 같은 관점으로 대응을 해볼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신 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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