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식관리자 지표를 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 SOMs의 주식투자

필자가 수식관리자 가이드북 전자책을 집필하고, 평소 수식관리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포스팅을 발행하다 보면 종종 독자분들에게 수식 지표를 제작해 달라는 요청을 받곤 합니다.

 

또 이렇게 수식 지표 제작을 의뢰받을 때 독자분들이 요청해 주시는 질문을 보면 '지표를 제작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가 명확한 경우'도 있지만 '지표를 제작하기 어려운 데이터만 제공해 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독자분들이 수식관리자를 활용하여 지표를 제작하시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한 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 설명드리는 내용은 '수식관리자에 대한 경험, 보조지표 활용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으신 분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만약 평소 수식관리자를 활용하여 지표를 제작할 때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필자가 설명해 드리는 내용을 끝까지 읽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수식관리자 지표를 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타인의 경험 VS 본인의 경험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필자는 수식관리자를 활용하여 지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투자자분들의 대부분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표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경험으로 제작된 지표를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만약 우리가 볼린저밴드, 엔벨로프, 이동평균선 등과 같은 보조지표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사용하고 싶은 수식, 보조지표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봤다면 아마도 다음과 같은 수식을 제작하려고 할 것입니다.

 

- 볼린저밴드와 OO 보조지표 사이에 나타나는 돌파 이탈 흐름

- 엔벨로프와 OO 보조지표 사이에 나타나는 돌파 이탈 흐름

- 거래대금이 OO 이상 발생하면서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흐름

- 주가가 OO 보조지표와 XX 보조지표를 동시에 돌파하는 흐름

 

또 위와 같은 흐름에서 화살표가 표현되는 신호검색 수식이나 기술적 지표는 '위에서 언급했던 보조지표를 활용하는 투자자에게만 활용도가 높은 수식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 매매를 할 때 볼린저밴드, 엔벨로프를 사용하는 투자자가 '주가가 해당 두 가지 보조지표를 동시에 돌파하면 추가적으로 상승할 확률이 높다.'라는 견해를 가지고 관련된 화살표를 만들어서 사용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또 이런 관점으로 제작한 화살표를 '돌파 화살표'라는 이름으로 저장해 둔 채로 사용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해당 화살표는 '볼린저밴드, 엔벨로프' 보조지표를 활용하는 투자자에게만 활용도가 높은 화살표이며 그 외 두 가지 보조지표를 활용하지 않는 투자자에게는 '활용도가 높은 화살표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즉, '타인이 사용하지 않는 보조지표로 제작한 수식 지표는 타인에게만 활용도가 높은 것이고, 우리에게 활용도가 높은 수식 지표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용하는 보조지표를 활용하여 수식 지표를 제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필자는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이 다수의 독자분들께서 수식 지표를 제작하시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라고 말씀드립니다.

 

예를 들어 A 보조지표를 활용하지 않는 투자자가 타인이 A 보조지표를 변형해서 제작한 수식 지표를 활용한 것을 보고, 필자에게 특별한 설명 없이 '이 화살표는 돌파 화살표라고 하는데 제작할 때 오류가 나서요.. 제작을 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한다면 필자가 해당 수식이 어떤 흐름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수식을 제작해 드리기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타인이 제작한 수식 지표가 '나에게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여 타인이 사용하고 있는 수식 지표를 제작하고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에는 '타인이 공개한 수식 함수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보조지표부터 공부'를 해주셔야 합니다.

 

보조지표 예시

 

예를 들어 타인이 공개한 수식 지표를 열어봤을 때 위와 같이 'RSI, CCI, 볼린저밴드' 등과 같은 보조지표 함수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이 세 가지 지표에 대한 이론을 공부해 보고, 세 가지 지표를 신뢰할 수 있는지부터 검증해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본인이 이 세 가지 보조지표에 대한 이론을 공부해 보거나 차트에 적용해보지 않았다면 '이 세 가지 보조지표에 대한 신뢰도를 알 수 없으며 이 세 가지 보조지표로 제작한 새로운 수식을 활용해서 매매한다고 해도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때문에 타인이 제작한 수식 지표를 활용하고 싶거나 그와 관련된 지표 제작을 문의하시려면 '타인이 수식 지표를 제작할 때 사용한 함수'를 분석하고, 어떤 보조지표를 활용했는지 찾은 다음 그 보조지표에 대한 이론부터 공부를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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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은 수식관리자에 대한 질문이 올 때마다 독자분들께 개별적으로 전달해 드렸던 답변인데 한 번쯤은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다뤄야겠다고 판단하여 정리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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