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수급 주체는 어떤 투자자인가요? - 메이저 수급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HTS 내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메뉴와 데이터 중에서 '개별적으로 선호하거나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데이터를 참고'하여 종목을 분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여러 가지 데이터 중에서 프로그램 수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프로그램 수급은 보통 단타, 데이트레이딩, 종가배팅 등과 관점으로 매매하시는 분들이 종목을 분석할 때 자주 활용하는데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수급이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그램 수급은 어떤 투자자 주체의 수급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필자가 이번 글에서 설명드리는 내용은 매매할 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종목을 분석할 때 프로그램 수급의 크기와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면 한 번 정도는 공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관련된 내용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신 분들은 가볍게 읽어보시고, 해당 내용을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도 어려운 내용은 아니니 끝까지 읽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프로그램 수급 주체는 어떤 투자자인가요 - 메이저 수급

 

프로그램 수급의 잘못된 오해

앞서 필자는 주식시장에서 프로그램 수급이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이다.'라고 알려져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이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프로그램 수급 주체의 대부분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이기 때문에 사실 위와 같은 관점을 신경 쓰지 않은 채로 단순하게 '프로그램 수급은 외국인이나 기관의 수급이다.'라고 이해하신 채로 매매하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또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앞서 절반은 맞고, 절반은 잘못된 이야기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프로그램 수급 주체에 대한 개념과 각 투자 집단이 가지고 있는 개별적인 특징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하나씩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램 수급 주체의 정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프로그램 수급의 주체'는 '개인 투자자를 포함하여 외국인, 기관 투자자 등의 모든 수급'이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자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프로그램 수급의 대부분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수급 = 외국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의 수급'이라고 이해해도 됩니다.

 

하지만 만약 개인 투자자가 '특정 시간 간격마다 물량을 자동으로 매수'하거나 '특정 가격에 도달했을 때 쌓여 있는 물량을 걷어가면서 자동으로 매수'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매매한다면 그 물량도 프로그램 수급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본인이 직접 매매하지 않고 자동으로 매매되도록 프로그램을 사용한 투자자들의 수급'이 모두 프로그램 수급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매매하는 개인 투자자가 많이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 수급을 해석할 때는 '프로그램 수급의 대부분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수급이다.'라고 일반화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평소 필자도 프로그램 수급을 분석할 때 '프로그램 수급은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도 포함되어 있다.'라는 생각보다는 '외국인, 기관 등 메이저 수급이 유입되고 있구나'라는 관점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메이저 수급이라고 생각해 주셔도 문제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지금까지 '프로그램 수급 주체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관련된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우리가 매매를 할 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한 번 정도는 공부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설명해 드린 것이니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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