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s의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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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과거에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할 때 매매 중독 증상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계좌에 예수금이 있다면 지수가 하락하거나 상승할 때 상관없이 모두 종목을 매수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하락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예수금을 보유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당장 눈앞에 있는 수익을 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매수를 했던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매매를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매매 중독에 걸리면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손절을 잘할 수 있는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손절을 잘하는 투자자분들이 만약 매매를 하루 종일 했을 때 승률이 50% 미만으로 내려가게 된다면 투자금이 빠르게 회전되기 때문에 하루 만에 계좌 대비 -10% 이상의 손실을 맛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종목이 하락할 때 빠르게 손절하는 매매가 반복되면 손실금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누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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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손절을 잘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손절을 잘하지 못하는 분들의 경우 매수를 한 뒤 수익 중이라면 바로바로 매도를 하지만 손실 중에서는 손실을 인정하기 싫고, 오늘 수익 낸 수익금을 잃어버린다는 생각 때문에 손절을 잘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투자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매매 중독에 걸릴 경우 장기간으로 볼 때 투자금은 점점 늘어나지만 실제로 계좌에 -20 ~ -50% 이상의 손실 종목을 다수 보유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두 가지 케이스는 모두 필자가 과거 매매 중독에 걸렸을 때 경험했던 사항들입니다. 만약 본인이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고 생각할 경우 필자는 한 가지 해결 방법을 제시해드리고 싶습니다. 필자가 이전에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던 매매 방법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매매 중독이라면? - 매매를 멈출 수 없을 때 - 썸네일
내가 매매 중독이라면? - 매매를 멈출 수 없을 때 - 썸네일

매매 중독을 치료하는 방법

필자는 개인적으로 매매 중독을 치료하는 방법은 딱 한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매매를 원하는 만큼 쉴 새 없이 지속해보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 매매를 하고 있는 투자금으로 매매를 했을 경우에는 손실폭이 굉장히 커질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 매매를 하고 있는 투자금은 그대로 두고 다른 계좌로 소액을 옮겨서 그 소액 투자금으로 매매를 해보는 것입니다.

 

보통 본인이 매매 중독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보면 스윙보다는 단타 매매를 통해 빠른 투자금 회전과 당일 수익을 기대하고 계신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또 매매 중독으로 인해 계속해서 매매를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최종 결과를 확인하지 못해서 매매를 계속해야겠다는 욕구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런 매매를 완전히 바꾸기 위해서는 한 번쯤 다른 계좌로 약 30만 원 ~ 50만 원 정도의 예수금을 옮겨서 하루 종일 매매를 해봐야 합니다. 하루 종일 30만 원 ~ 50만 원으로 단타 매매를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직접 확인하고 그 수익 퍼센트를 본 계좌에 있는 투자금에 적용시켜보는 작업을 해봐야 매매 중독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하루 이틀, 혹은 일주일까지는 매매 결과가 수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종목을 이전할 때 텀을 두지 않고 쉴 새 없이 매매를 계속하다 보면 어느새 뇌동 매매를 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실 수 있고 그런 매매가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계좌가 처참하게 망가져 있는 모습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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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 매매를 한 달 동안 할 경우 계좌 수익률이 -20% ~ -50% 가까운 손실을 기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손실률을 메인 계좌에 있는 투자금에 적용해보는 것입니다. 필자는 이렇게 계속해서 매매를 이어가는 결과로 어떤 손익률이 나타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매매 중독을 깔끔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투자금이 큰 상태로 매매를 하게 되면 어느 정도 손실을 기록한 뒤에는 매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또다시 매매 중독에 쉽게 걸리는 상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한 번 확실하게 소액으로 한 달 이상 원하는 만큼 매매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잃어버린 투자금은 당연히 매매 중독을 치료하는 교육비 정도로 생각하고 매매를 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정말 매매 중독에 걸렸다고 생각하신다면 본 계좌를 잠시 뒤로 미뤄두고 소액을 이체하신 다음 시원하게 한 달 동안 계속해서 매매를 이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매매를 한 뒤 기록되는 손익률을 메인 계좌 투자금에 적용해보시면 어느 정도는 매매 중독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이런 매매를 과거에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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