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이 있는 재료 - 재료의 종류 - 로봇 - 국제유가 | SOMs의 주식투자
재료의 종류를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눠보면 일정이 있는 재료와 모멘텀이 있는 재료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일정이 있는 재료의 경우에는 매수를 할 수 있는 근거와 일정에 맞춰서 매도를 해야 하는 근거가 명확하게 제시되는 경우가 많지만 모멘텀이 있는 재료의 경우에는 일정이 따로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재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시점, 수급이 더 이상 모이지 않는 시점을 잘 판단해서 매매를 진행해야 합니다.
어떠한 이유로 당장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아서 큰 상승이 나왔지만 특정 시점이 지난 이후부터는 더 이상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 재료가 소멸되었다고 판단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정이 있는 재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한다는 이슈로 국제유가 관련주들이 크게 오른 적이 있는데 이러한 재료의 경우 국제유가가 다시 안정화되거나 가격이 더 이상 상승하지 않을 때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이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고 투자자들은 또 다른 재료를 찾아서 다른 종목을 매매하러 가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예측할 수 있고 또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할 수 있지만 정확히 언제까지 국제 유가가 오른다는 것이 정해져 있지 않고 또 언제 국제 유가가 안정화될 수 있다는 것도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재료들의 경우에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시장에서 종목에 몰리는 수급 등을 보고 매매를 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멘텀이 있는 재료는 보통 어떤 흐름을 보이고 또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모멘텀으로 매매를 하는 경우에는 투자자마다 그 관점이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필자가 설명드리는 관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관점이 모두 정답이 될 수 있으니 이번 글 또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면서 원하시는 정보만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모멘텀이 있는 재료
모멘텀이 있는 재료의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매수를 해야 하는 근거나 매도를 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마다 매매를 할 수 있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모멘텀이 있는 재료의 매매 관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재료가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해당 재료가 소멸될 만큼의 악재가 발생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기술적인 분석입니다.
첫 번째 예시는 얼마 전까지 이슈가 되었던 로봇 관련주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제유가 관련주를 통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고 두 번째는 개인적인 기술적 분석에 의한 관점이기 때문에 글을 마치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로봇 관련주와 국제유가 관련주를 예시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로봇 상용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를 포함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이미 잘 알려진 대기업입니다.
대기업이 특정 산업에 진출하거나 집중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해당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로봇의 개발에 집중하고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발표를 함과 동시에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로봇 관련주들이 일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로봇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른 것에는 일정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로봇 산업에 투자할 것인지도 정해져 있지 않으며 개발이나 상용화가 언제까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구체적인 사항도 명시할 수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로봇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모습이 만들어지기는 하지만 언제까지 오를지는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필자는 로봇 관련주들의 차트가 죽어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더 이상 수급이 몰리지 않을 때까지만 매매를 해야 하며 이런 관점에 대한 본인만의 기준이 명확하게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차트상 기술적인 관점은 뒤에서 설명을 드릴 것이지만 로봇 관련 산업에 대한 뉴스가 1개월 내내 나타나지 않는다거나 로봇 산업을 영위함에 있어서 부적합한 사항, 로봇 상용화 테스트 실패, 로봇 개발 어려움 등의 키워드로 뉴스가 나오게 되면 로봇 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것이 필자가 말씀드린 첫 번째 관점입니다. 로봇 관련 산업이라는 기대감에 재료가 발생하였지만 이 재료에 반대되는 악재가 출현한 경우 더 이상 로봇 관련주는 주식시장에서 재료로 사용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일정이 정해져 있지 않은 종목들의 경우에는 악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는 모습(뉴스가 한 동안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현상) 등을 고려해서 매매하셔야 합니다.
로봇 관련 뉴스는 하나도 없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것, 소니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과 같이 이슈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로봇 관련주만 들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뉴스를 지속적으로 체크하시거나 개인적인 판단으로 매매를 진행해야 합니다.
국제 유가 상승 지속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국제 유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앞으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국제 유가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언급되며 국제 유가 관련 종목들이 시장에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위에서 언급드린, 과거 로봇 관련주들의 상승과 비슷한 모습이며 일정이 제시되지 않은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로봇 관련주와 같이 큰 시세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국제유가가 언제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 또 언제 공급이 확대될지, 언제까지 수요가 증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가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재료도 국제 유가가 안정화되었다는 뉴스나 공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는 악재, 반대 뉴스가 나오기 전까지 매매가 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두 가지를 포함하여 일정이 정해져 있지 않은 모멘텀 재료의 경우는 어떻게 보면 매매가 굉장히 까다롭고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간단하게 생각해서 이슈가 되는 뉴스를 정리해서 뉴스에서 언급되는 테마, 재료, 종목들만 매매를 한다면 조금 더 쉽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종목은 모멘텀이 유지된다고 판단하고 매매를 할 수 있고 더 이상 뉴스가 나오지 않아서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매매를 하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관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본인만의 기준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모멘텀 재료의 기술적 관점
필자가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관점은 단순 필자의 경험에 의한 개인적인 관점이기 때문에 꼭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멘텀 재료라는 것은 악재가 발생한 순간부터는 기술적인 분석이 의미가 없어지고 바로 손절을 하거나 매도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점 또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로봇 관련주와 국제 유가 관련주 차트를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차트 예시 이미지는 로봇 관련주 중 두 종목의 일봉 차트입니다. 위 차트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급격한 상승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면서 급등, 눌림, 상승, 조정 등 변동성이 다른 여러 가지 흐름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모멘텀이 있는 재료의 경우에는 종목이 단기간에 상승할 수도 있고 하락할 수도 있지만 결국은 위와 같이 안정적인 차트 흐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슈가 되는 단기간에는 20% ~ 30%의 변동성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난 이후부터는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국제 유가 관련주들 또한 현시점(2022년 1월 21일 기준)에서는 단기 상승 이후 조정, 잔잔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위 로봇 관련주들과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재료의 크기는 시장의 상황, 투자자들의 수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로봇 관련주와 국제 유가 관련주에 대한 재료의 크기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위 차트 예시 이미지는 국제 유가 관련주 중 두 종목의 차트입니다. 단기 상승이 크게 나타난 이후 횡보를 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모습은 마치 로봇 관련주들이 첫 상승이 나타났을 때의 흐름과 비슷한 구간입니다. 재료의 크기는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매일매일 투자자들의 관심도에 따라서 종목이 상승할 수 있는 폭이 정해진다는 것만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필자의 기술적인 관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필자는 모멘텀 재료 매매를 할 때 종목을 매수하면 지수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6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면 바로 손절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그전에 관심이 사라졌을 때 매도를 하는 것이 좋지만 매수를 한 후에 예상하는 것과 너무 다른 흐름이 나타난다거나 단기간 하락폭이 커짐으로써 매도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필자는 60일 이동평균선이 추세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마지막 노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60일 이동평균선은 눌림목에서 매수를 했을 때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재료를 보고 저 꼭대기에서 매수를 했는데 60일 이동평균선에서 매도를 한다면 -30 ~ 50% 이상의 하락을 보고 매도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따로 생각해주셔야 합니다.
제일 고점에서 매수를 하신 분들은 음봉이 2 ~ 3개 이상 출현하면 바로 매도를 진행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매도를 한 후 다시 슈팅이 나올 수도 있고 크게 하락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일단 리스크를 관리하고 추후에 다시 재매수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한 매매이기 때문에 최고점에서 버티는 행위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필자가 생각하는 모멘텀이 있는 재료 매매에 대한 관점을 공유드렸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일정이 있는 재료에 대한 포스팅을 전달드리니 참고하시어 매매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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