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있는 재료 - 재료의 종류 - 에디슨EV, LG에너지솔루션 | SOM`s의 주식투자

주식투자를 할 때 우리는 뉴스, 공시 등과 같은 것들을 살펴보며 이슈가 되는 것들을 중심으로 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야만 수급이 모이고 그 수급으로 인해 하루 동안 종목이 분봉 차트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파동이 만들어지게 되며 이런 파동이 만들어져야만 우리가 하루 동안 단타 매매도 할 수 있고 종가배팅, 스윙 등과 같은 매매를 할 수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하루에 거래대금이 100억 미만, 50억 미만처럼 작게 발생하는 종목들은 하루 변동성이 3 ~ 5%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종목들은 매매를 하고 싶어도 오르내리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매수를 했을 때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오히려 우리의 투자금을 장기간 묶어버리는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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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뉴스, 이슈, 공시와 같은 재료를 잘 골라서 매매를 해야만 등락하는 종목들 안에서, 파동을 보며 수익실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재료를 큰 관점에서 분류하는 것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이 또한 필자의 개인적인 관점이기 때문에 읽으시는 독자분들과 관점이 다르다고 하여 이것이 정답이 아님을 말씀드리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 될 수 있는 것이니 가볍게 정리한다고 생각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일정이 있는 재료 썸네일

일정이 있는 재료

먼저 우리가 가장 매매하기 쉬운 일정이 있는 재료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재료의 종류를 모두 하나하나 나열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필자가 시간을 두고 사례를 소개해드리며 하나씩 언급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정이 있는 재료는 재료의 소멸과 상승할 수 있는 이유가 명확하게 제시되는 재료이기 때문에 그 어떤 매매보다 매수의 근거를 찾기도 쉽고 매도를 해야 하는 근거 또한 제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필자가 글을 적고 있는 시점인 2022년 1월 21일을 기준으로 하여 직전에 매매해볼 수 있었던 재료와 현시점에 매매할 수 있는 재료를 기준으로 두 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2022년 1월 10일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본계약

2022년 1월 10일에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의 본계약이 체결될 수도 있다는 뉴스는 이미 그 시점에 매매하시는 분들이 모두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디슨EV의 주가가 단기간에 수 백% 이상 상승한 모습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에디슨모터스가 2022년 1월 10일에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뉴스를 보고 일정이 있는 재료라고 인식하고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2022년 1월 10일이라는 기간이 명확하게 제시되었으며 이는 언제 매수를 하더라도 2022년 1월 10일 전후로는 반드시 매도를 진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재료 소멸로 인해서 계속된 하락이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럼 실제로 차트상 어떤 모습이 나타났는지 점검해보겠습니다.

에디슨EV 차트 예시

에디슨모터스가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뉴스는 대략 2022년 1월 5일부터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영업일 기준으로는 총 3일 정도의 매수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재료의 경우에는 에디슨모터스의 먹튀 의혹, 매각 불발 가능성, 자금 조달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매매하시기를 꺼려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매매를 했는지가 아니라 위 재료는 '일정이 있는 재료'라는 것에 집중해주시는 것입니다. 위 내용을 보면 재료가 발생하는 시점 전후로 바로 주가가 큰 상승을 보였으며 재료가 끝난 이후에는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재료가 소멸되었기 때문에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에 필자가 이전에 작성했던 포스팅을 첨부하니 간단하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에디슨EV 매도 타이밍 - 쌍용차 본계약 - 남은 재료 분석 | SOM`s의 주식투자

 

2022년 1월 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2022년 1월 27일에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다는 이유로 인해서 관련 종목들이 큰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쿠팡,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대형 IPO 종목들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상장하는 종목과 관련성이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관련주들 또한 단기간에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전에 상승을 보여주었던 관련 종목들은 상승이 조금 주춤한 모습이지만 또 최근에 후발 주로 부각되어 상승하는 종목들은 하루에도 2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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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필자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같이 신규 상장 관련주를 매매하는 것 또한 '일정이 있는 재료'라는 것입니다. 청약을 진행하기 전부터 관련 종목들의 상승이 나오고 있으며 이 종목의 상장일 당일이 재료가 소멸하는 날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 종목의 청약이 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일 수 있고 청약이 흥행했다는 이유로 관련 종목들이 또 한 번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정작 상장 당일에는 LG에너지솔루션 종목 자체에 수급이 몰리기 때문에 다른 관련주들은 하락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과거 하이브(빅히트)의 상장 때 관련 종목들은 상장을 한참 앞두고 먼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신규 상장주가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전까지 관련 종목들이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며 매도해야 하는 일정이 명확하게 제시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무리 정리

일정이 있는 재료는 단기간이던 장기간이던 매수를 할 수 있는 근거가 제시되고 매도를 할 수 있는 근거가 제시되는 재료입니다. 재료가 있는 종목들은 보통 일정이 다가올수록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며 일정이 다가온 시점에는 재료의 소멸이라는 이유로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재료 매매 또한 시장의 분위기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에 따라 그 상승과 하락폭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무조건 재료가 발생하였다고 종목이 큰 상승을 보여준다면 매매가 너무 쉬워지겠지만 재료 외에도 수급, 분위기, 지수의 방향 등의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매매가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 내용을 기준으로 재료의 종류 중 하나로 '일정이 있는 재료'가 있다 정도로만 이해하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