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파동에서 할 수 있는 단타 매매 - 인콘 매매 사례 | SOMs의 주식투자
단타 매매는 보통 시초가에 강세 흐름이 나타나는 종목으로 매매를 하거나 장중에 갑자기 수급이 유입되면서 상승하는 종목들로 매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초가에는 30분 ~ 1시간 정도 다수의 투자자들이 매매에 참여하며 종목들의 기본적인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타 매매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장중에는 수급이 몰리는 종목으로 매매해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보통 이 두 가지 관점으로 단타 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이 두 가지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단타 매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필자가 이번 글에서 설명드리고자 하는 것은 작은 파동에서도 단타 매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이며 어떤 종목으로 매매를 해야 작은 파동에서도 단타 매매를 할 수 있는지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인콘이라는 종목을 매매했던 사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장중에 큰 변동성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단타 매매로 수익을 냈던 사례와 함께 종목을 골랐던 매매 포인트까지 소개해드릴 테니 매매 관점을 공부하실 때 활용해 주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인콘 매매 사례
인콘은 자회사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뉴스로 보도되면서 재료가 발생했고 저점 대비 약 100% 정도의 상승 흐름이 나타났던 종목입니다.
인콘과 관련된 재료를 살펴보면 '인콘의 자회사인 자이버사테라퓨텍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 인수 목적 회사(스팩)인 라크스퍼 헬스애퀴지션과 합병 계약을 맺고 합병 이후에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된다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인콘의 주가가 급등한 배경이 위와 같이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이기 때문에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이라는 재료의 모멘텀이 유지되는 기간 동안에는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하더라도 다시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고 처음부터 단타 매매를 한 것이 아니라 스윙 관점으로 매수를 한 뒤 그 흐름 안에서 단기 수익이 발생해서 단타 매매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먼저 필자가 인콘을 매매했던 일봉 일지 차트를 보여드리면서 어떤 관점으로 매수를 진행했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위 예시는 인콘의 일봉 차트입니다. 필자는 네모 박스로 표현된 상한가 캔들이 발생한 시점부터 인콘을 모니터링했으며 고점에서 횡보하는 구간에서 한 번의 단타 매매로 수익을 낼 수 있었고 갭이 메워진 후 큰 하락이 나타난 시점부터 매매를 했습니다.
필자는 인콘이 상승을 시작한 시작점인 상한가 캔들의 시가 부근을 손절 라인으로 체크하고 이전 고점 부근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매수를 했으며 수익이 발생할 때는 조금씩 매수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저점에서 매수하는 매매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 예시를 보시면 인콘의 주가가 시초가에 크게 하락한 시점부터 매수를 했고 단기 수익이 발생한 시점부터 매도, 다시 저점을 잡았다고 판단되는 시점마다 재매수를 하면서 끌고 가는 매매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업무 때문에 여러 종목을 매매하지 못해서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종목을 골라서 모니터링을 하며 매매를 했던 사례입니다.
차트의 흐름을 보시면 굉장히 작은 파동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지만 이 안에서도 여러 번의 반복적인 매매를 통해 1 ~ 5% 정도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아마 개인적으로 저점에서 횡보하는 흐름이 지속되었다면 한 번도 매도를 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을 수도 있지만 나쁘지 않은 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에 고점 매도, 저점 매수를 반복적으로 진행한 것입니다.
즉, 필자는 단타 매매를 목적으로 인콘을 매수한 것이 아니라 스윙 매매 관점으로 손절을 체크하여 매수를 했는데 단기적인 상승 흐름이 나타나서 인콘을 계속 매매하며 수익을 챙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필자는 스윙 종목을 매수할 때 변동성이 작은 시간에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변동성이 작은 흐름, 변동성이 작은 시간에 매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단기적인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심리적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매매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수익이 발생한다면 위와 같이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면서 비중은 일정하게 유지하되 조금씩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것이고, 일정한 흐름이 유지된다면 매도를 하지 않고 본래 설정한 손절 라인을 체크하며 종목을 보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위와 같은 매매를 하다가 갑자기 슈팅이 나오면 저점에서 매도한 것이 조금 아쉬울 수는 있지만 결론적으로 손실이 발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습니다.
스윙 관점으로, 안정적인 시간, 안정적인 흐름에 매매를 하다 보면 위와 같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변동성이 작은 시점에 매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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