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순환매 - 관심종목 정리 - 정책 관련주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 테마주는 특정 재료와 연관성이 있는 종목들을 의미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원자력 관련주에 대한 뉴스가 나오면서 호재 또는 악재로 작용하게 된다면 국내에서 한 번이라도 원자력 관련 이슈와 묶여있던 종목들이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 바로 테마주의 흐름입니다.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과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에 따라 로봇 관련주들의 상승, 메타버스 관련주들의 상승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며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니켈 가격이 상승하면 국제 유가와 연관성이 있는 종목들, 니켈 가격과 관련이 있는 사업을 영위하는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을 만들어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이 바로 주식시장에서 이야기하는 테마주에 대한 개념인데 주식시장에서 이러한 테마주는 뉴스, 공시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먹거리 산업으로 보고 집중하겠다는 뉴스, 로봇과 관련된 팀의 규모를 10배 확장시키겠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로봇 관련주들이 대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닥에서 대략 4 ~ 5배 정도는 큰 상승이 발생한 종목들도 있을 만큼 굉장히 큰 상승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4 ~ 5배 가까이 상승이 만들어지는 동안 뉴스가 한 번만 나왔을까요? 아닙니다. 뉴스는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동안 이러한 뉴스는 여러 번 나왔으며 뉴스가 발생한 시점마다 관련 종목들이 큰 상승을 보여준 것을 과거 차트와 뉴스가 발생한 시점을 비교해 보면 쉽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러한 관점으로 일정이 정해져 있지 않은 뉴스와 공시를 제외한 것들은 언제든 다시 비슷한 뉴스가 나올 수 있으니 때문에 처음 뉴스가 나온 시점부터 재료가 소멸되는 시점까지 계속해서 뉴스가 나온 종목들을 정리하고 관심종목으로 편입하고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정책 관련주들을 매매한 관점을 소개해드릴 것입니다.
개별 매매의 타점이 포인트가 아니라 어떤 종목들이 언제 이슈가 되어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그런 종목들을 언제까지 매매해야 하는지에 집중해서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테마주가 상승한 시점
2022년 대선이 진행된 날짜는 2022년 3월 9일이며 그때 윤석열 후보가 당선이 되면서 윤석열 관련 정책주와 안철수 관련 정책주가 주식시장에서 큰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3월 10일에 바로 주택공급 관련주, 탈원전 백지화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런 흐름은 3월 11일, 3월 14일, 3월 15일, 3월 16일, 3월 23일까지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나타난 것을 과거 차트에서 확인해 보실 수가 있습니다.
물론 어떤 날에 어떤 테마가 상승할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이렇게 대선 이후부터 계속해서 이슈가 되면서 상승했던 테마주들은 단기간, 장기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위 예시 이미지는 필자가 최근 매매했던 종목들 중 가장 매매가 깔끔하고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종목들의 매매 일지입니다.
위 종목들을 보면 삼성전자와 로봇 사업 관련주로 편입된 로보로보의 매매, 안철수 정책으로 엮이는 IT, 데이터 관련 정책주인 오픈베이스와 데이타솔루션의 단타, 스윙 매매, 윤석열 정책으로 엮이는 탈원전 백지화 관련주의 대장주 모습을 보이는 한신기계의 종가배팅 ~ 다음날 데이트레이딩 예시 이미지입니다.
만약 필자가 이런 종목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지 않았다면 상승하는 당일에 바로 단타 매매로만 짧게 수익을 내거나 고점에서 단타를 하면서 손절을 진행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종목들은 3월 9일 이후부터 지속적인 상승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재료가 만들어졌으며 2022년 한 해 동안 계속해서 지켜봐야 하는 테마이기 때문에 그날 이후부터 매일매일 관심종목으로 체크하고 매매를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필자가 이번 글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핵심 포인트입니다.
재료가 공식적으로 소멸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거나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 이상 이 종목에 반영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까지는 어제의 관심종목이 오늘의 관심종목이 될 수 있고 엊그제의 관심종목이 오늘의 관심종목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의 관심종목이 또 내일의 관심종목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테마주는 계속해서 순환매를 하기 때문에 전일자에 급등을 한 종목들을 포함하여 지속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재료가 있는 종목들은 차트가 완전히 꺾일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체크를 해주시는 것이 테마주 매매의 핵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종목이 언제 오를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종목이 몇 번은 더 뉴스가 나오면서 상승할 수 있다는 그 모멘텀에 대한 느낌만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특정 종목이 오를 수도 있다고 가정하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매매를 하는 것과 아예 관심조차 없던 상태로 매매를 하는 것은 다른 이유이기 때문에 필자는 이런 부분에 집중한다면 조금 더 빠르게 이런 종목들을 매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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