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신고가 돌파 - 기준봉 패턴 활용 - 스윙 매매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 '신고가'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격 중 하나입니다. 신고가 돌파 매매, 신고가 눌림목 매매 등과 같이 '신고가라는 가격을 활용한 다양한 매매법'이 있을 정도로 신고가는 시장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주가가 신고가를 돌파한 뒤에 바로 하락으로 전환될 수도 있고, 신고가를 돌파한 시점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우리가 주가의 방향성을 정의할 수는 없어도 다수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에서 많은 매매 기회가 만들어진다.'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신고가에 도달한 종목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한미반도체를 매매했던 사례를 소개해 드릴 것입니다. 한미반도체는 2024년 2월 8일에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신고가를 돌파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그때부터 필자가 어떤 관점으로 종목을 매매했는지 그와 관련된 내용을 차트와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한미반도체 신고가 돌파 - 기준봉 패턴 활용 - 스윙 매매

 

한미반도체 매매 사례

필자는 한미반도체를 '기준봉 패턴 스윙 관점으로 매매'했는데 사실 종목을 처음 매수할 때는 기준봉 패턴 매매가 아니라 '데이트레이딩 관점으로 매매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필자가 종목을 매수한 직후 '단기 과열 종목 지정 예고' 화살표가 포착되었는데 필자는 해당 화살표가 포착된 것을 보고, 과거 한미반도체의 주가 흐름을 한 번 쭉 살펴봤습니다.

 

저점에서부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종목이었기 때문에 '과거에 단기 과열 종목 지정 예고 화살표'가 포착되었을 때 단일가 거래에 들어간 적이 있는지를 살펴본 것입니다. 모든 종목이 저마다 개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매할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해당 부분도 함께 분석해 본 것입니다.

 

필자가 한미반도체의 흐름을 살펴봤을 때는 '단기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후 단일가 거래에 도달했던 날'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단일가 거래에 들어가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했으며 '단일가 거래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며칠 동안은 지루한 흐름이 나타나면서 하락할 수도 있겠다.'라는 판단과 함께 스윙 관점으로 포지션을 변경했습니다.

 

그럼 필자가 한미반도체를 매매했던 근거인 재료부터 매매했던 일지 차트와 함께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필자가 한미반도체를 매매했던 근거인 재료입니다. 한미반도체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상한가에 도달했을 때는 여러 가지 뉴스가 보도되었으며 각각의 뉴스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한미반도체 200억 자사주 소각 결정 (2024년 4월 중 소각 예정)

- 한미반도체 TCB의 압도적인 기술적 우의를 기반으로 국내외 HBM 신규 고객사 확대 가능성이 크다.

- SK하이닉스와 TSMC AI 동맹을 맺으며 한미반도체가 수혜를 볼 수 있다.

 

- 현대차증권 곽민정 연구원 : 향후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 팹을 통해 HBM 중심으로 패키징 및 생산을 담당하고, TSMC나 애리조나 팹에서 GUP를 포함한 CoWoS 패키징 공정을 한 뒤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에게 공급, 메이드 인 USA AI 칩을 확보하겠다는 미국 행정부의 의지에 따라 동사 HBM 관련 장비들의 수주 모멘텀이 매우 클 것

 

한미반도체는 위와 같은 호재 뉴스가 지속적으로 보도되었으며 2024년 2월 23일에는 '최대주주의 자사주 매입 공시'가 발행되면서 추가적인 호재가 발생했습니다.

 

더해서 한미반도체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던 시기에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했다는 것을 포함하여 반도체 관련 테마주들에 큰 수급이 유입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필자는 '지금 한미반도체가 조정받으면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단일가 거래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주포의 움직임 때문이다.'라는 결론을 내렸고,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추가 매수를 통해 평균 단가를 관리하면서 대응했습니다. 

 

한미반도체 일봉 차트 1)

 

위 차트는 한미반도체의 일봉 차트입니다. 한미반도체의 차트를 보시면 2023년 1월에는 대략 1 ~ 2만 원 정도에 위치해 있던 주가가 8만 원 이상까지 상승한 흐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에 실적이 악화되었다는 악재 뉴스가 보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주가를 방어하려는 흐름이 나타났다가 신고가를 돌파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입니다.

 

사실 주가가 위와 같이 상승하면 쉽게 매수를 할 수 없지만 이 당시에는 여러 가지 반도체 관련 호재 뉴스가 보도되었고, 200억 자사주 소각이라는 호재도 발생했기 때문에 필자는 관심을 가지고 흐름을 지켜본 것입니다.

 

필자가 해당 종목을 매매했던 구간은 우측 네모 박스로 표기해 둔 구간인데 해당 구간의 차트를 조금 더 확대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미반도체 일봉 차트 2)

 

위 차트는 필자가 한미반도체를 매매했던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 일봉 일지 차트입니다. 필자는 한미반도체의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했을 때는 매매를 하지 못했고, 그다음 날부터 추가적인 상승 흐름을 기대한 채 매수했습니다.

 

더해서 필자가 한미반도체를 처음으로 매수할 때는 데이트레이딩 관점으로 매수한 것인데 필자가 한미반도체를 매수한 직후 '단기 과열 종목 지정 예고' 화살표가 포착되는 바람에 추가 매수를 멈추고, 데이트레이딩에서 스윙으로 매매 포지션을 변경했습니다.

 

이후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필자가 생각한 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락했고, 주가는 결국 기준봉이 되는 상한가 캔들의 중심까지 하락했습니다.

 

이에 필자는 한미반도체의 주가가 '기준봉의 종가부터 기준봉의 중심까지 하락하는 흐름'에서 분할로 매수했습니다.

 

한미반도체 분봉 차트

 

필자가 한미반도체를 처음 매수한 날부터 약 9 거래일이 지난 뒤부터 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필자는 해당 흐름에서 보유 물량을 대부분 정리하면서 수익을 챙긴 뒤 현재는 소량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이 필자가 한미반도체를 매매했던 관점입니다.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스윙 매매 패턴 중 하나인 기준봉 패턴을 활용한 매매법인데 '주가가 정확히 기준봉의 중심까지 하락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위에서 매수를 했어야만 매매할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필자의 매매 관점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린 한미반도체를 포함하여 다른 매매 사례까지 살펴보신다면 '필자가 어떤 관점으로 매매하는지?'를 쉽게 파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재료 정리 - 스윙 매매 - 수급 & 기준봉 | SOMs의 주식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