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 착시 현상 - 반대되는 수급의 흐름 - 차트 예시 | SOMs의 주식투자

필자의 블로그, 혹은 전자책을 보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질문 주셨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사용 여부와 그 이유였습니다.

 

차트를 분석하여 매매하시는 다수의 투자자분들이 사용하는 공통적으로 많이 활용하는 보조지표 중 하나가 바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입니다. 이 두 가지 중 어떤 보조지표를 사용해야 조금 더 차트를 분석할 때 유리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굉장히 많이 주셨습니다.

 

이에 필자는 개인적인 견해를 설명드리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장단점보다는 이 두 가지 보조지표가 가지고 있는 차이점에 대해서 강조드렸으며, 개개인의 투자자분들마다 선호하는 보조지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답으로 정의된 것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거래대금과 거래량의 착시 현상이라는 주제로 관련된 차트 예시를 소개해드릴 것입니다. 필자가 설명드리는 것이 반드시 정답이라는 견해보다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이런 관점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구나'라는 견해로 받아들이시면서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거래대금과 거래량의 착시 현상이라는 주제로 설명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두 번, 혹은 세 번에 걸쳐서 나누어 여러 가지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내용은 스윙 매매 바이블 4권에 있는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래대금 착시 현상 - 반대되는 수급의 흐름 - 차트 예시

 

반대되는 수급의 흐름

'반대되는 수급의 흐름'의 의미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반비례 현상을 의미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차트를 분석하다 보면 거의 대부분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비례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거래량이 크게 발생한 캔들의 거래대금도 크고, 반대로 거래대금이 크게 발생한 캔들의 거래량도 큰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하지만 일부 흐름에서는 위와 같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비례한 모습처럼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 혹은 크게 하락하는 경우에서는 간혹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반비례하는 모습처럼 나타나는데 필자는 이런 흐름을 보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착시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또 과거에 이 주제로 포스팅을 전달해 드린 적이 있는데 더 많은 예시를 통해 관련된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도움드리겠습니다. 그럼 어떤 흐름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반비례 흐름처럼, 다르게 표현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차트 흐름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비례하는 흐름은 쉽게 찾으실 수 있기 때문에 반비례하는 흐름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반대되는 수급의 흐름 예시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차트에서 우리가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것은 주가의 흐름과 거래량 & 거래대금의 차이점입니다.

 

이 두 가지 흐름에 집중해서 보여드리는 예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각 예시마다 특징적인 부분은 필자가 하나씩 짚으면서 설명드릴 것입니다.

 

신풍제약 일봉 차트

 

위 차트는 신풍제약의 일봉 차트에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모두 표현해 둔 일봉 차트입니다. 차트를 보시면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 전에는 거래량이 굉장히 크게 발생하고, 거래대금은 작게 발생한 것처럼 보이는 흐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주가가 바닥권에서부터 1000% 이상 상승한 뒤에는 거래량은 줄어들고 거래대금이 크게 발생하는 흐름으로 바뀐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이런 흐름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이러한 것에 대한 본질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면 거래량과 거래대금 사이에서 나타나는 착시현상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는 10000원이고, 이 종목에 거래대금이 10억 정도 발생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때 발생한 거래량은 당연히 10만주 정도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종목의 주가가 20000원까지 상승하면 거래량은 어떻게 계산될까요?

 

당연히 주가가 2배 증가했으니 같은 거래대금으로 거래량을 계산하면 약 5만주 정도의 거래량이 발생한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즉, 주가가 너무 큰 폭으로 상승하면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해도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착시 현상입니다. 그럼 이어서 위와 같은 사례가 적용되는 예시를 몇 가지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한신기계 일봉 차트

 

위 차트는 한신기계의 일봉 차트입니다. 한신기계 차트를 보실 때도 마찬가지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 전에는 거래량이 훨씬 더 크게 발생한 것처럼 보이지만 주가가 상승한 이후,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때 발생한 거래대금을 보면 거래대금은 크게 증가했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이전보다 감소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앞에서 보여드린 신풍제약 예시와 비슷한 거래대금의 착시 현상을 확인하실 수 있는 예시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한 가지 예시만 더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웅 일봉 차트

 

위 차트는 대웅의 일봉 차트입니다. 대웅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거래량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에 거래대금의 흐름을 보면 지속적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 일정하기 유지되기 위해서는 거래대금이 크게 발생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 예시입니다. 같은 거래대금이 발생했는데, 주가가 상승하면 거래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정한 거래량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했음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착시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 두 가지 사항을 잘 체크하셔서 매매하실 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필자가 설명드린 것 이외에도 착시 현상을 확인하실 수 있는 예시는 많기 때문에 하나씩 찾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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