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단타 - 갭하락 단타 매매 - 신규 상장주 분위기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신규주가 상장되면 그 종목은 특별한 재료가 발생하지 않아도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납니다.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했다.'라는 것 자체가 해당 종목의 재료이기 때문에 특별한 재료가 발생하지 않아도 다수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매매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신규 상장주를 단타 관점으로 매매했던 사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해당 매매 관점이 독자분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신규주를 매매하는 방법'을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필자가 매매했던 사례를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필자가 종목을 선정했던 포인트, 또 매매 타점을 설정할 때 체크했던 흐름 등을 차트와 함께 설명해 드릴 테니 매매 관점을 공부해 보시고 추후 실전 매매를 하실 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필자가 매매했던 종목은 레이저옵텍이며 해당 종목은 2024년 2월 1일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종목'입니다. 또 해당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을 때는 상장 당일 바로 하한가에 도달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레이저옵텍 단타 - 갭하락 단타 매매 - 신규 상장주 분위기

 

레이저옵텍 매매 사례

레이저옵텍은 앞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2024년 2월 1일에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입니다.

 

해당 종목은 개장 직후 1시간도 되지 않은 시간에 바로 하한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상장 첫날에는 매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레이저옵텍 일봉 차트

 

필자는 레이저옵텍의 주가가 하한가에 도달한 날 '너무 과하게 하락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다음 날 매매 기회가 있을 때 매매를 해보려고, 해당 종목을 관심 종목에 편입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시초부터 유의미한 수급이 유입되었다는 판단과 함께 레이저옵텍을 데이트레이딩 관점으로 매수하여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 필자가 해당 종목을 매매했던 이유부터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레이저옵텍은 신규 상장주이기 때문에 매매를 할 때 특별한 재료가 발생하지 않아도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신규 상장주는 상장 이후 대략 1개월 정도까지는 특별한 재료가 발생하지 않아도 수급만 유입되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 뒤 매매를 해볼 수 있습니다.

 

레이저옵텍 분봉 차트 1)

 

필자는 레이저옵텍의 주가가 전날 하한가에 도달했고, 그 하락 폭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으며 다음 날 한 번 정도는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마이너스 몇 퍼센트 정도 되어야 하락 폭이 과한 것인지, 그 기준을 설정해 드리기는 어렵지만 '신규 상장한 날부터 주가가 하한가에 도달했기 때문'에 아마 필자를 포함한 다수 투자자분들이 비슷하게 '너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흐름을 지켜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필자는 레이저옵텍의 주가가 1분 만에 30억 이상의 거래대금이 발생하면서 4%가량 반등하는 모습을 보고 '오늘 장중에 한번 정도는 튀어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락하는 흐름에서 한 번 정도만 매수했습니다.

 

다만, 이때 필자가 해당 종목을 매수할 때 단순히 큰 하락폭만 보고 매수했던 것은 아닙니다. 필자가 위와 같이 매수를 하던 시기에는 코스닥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었고, 최근 신규 상장했던 우진엔텍의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필자는 다음 세 가지 흐름에 무게를 두고 해당 종목을 매수한 것입니다.

 

- 우진엔텍이라는 신규 상장주가 급등하면서 '신규주의 분위기를 바꿔줄 수도 있겠구나'

- 시장 분위기가 상승이기 때문에 레이저옵텍이 한번 정도는 투자자들에게 관심받을 수도 있겠다.

- 레이저옵텍이 2 거래일만에 굉장히 큰 폭으로 하락했으니 한 번 정도는 튀어줄 수 있겠다.

 

필자가 레이저옵텍을 매매했던 이유는 위와 같은 이유들 때문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신규주들의 흐름이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우진엔텍'이라는 종목을 시작으로 신규주의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필자의 생각대로 신규주의 분위기가 바뀌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코스닥 지수와 우진엔텍의 일봉 차트

 

위 차트를 보시면 필자가 레이저옵텍을 매수하던 시기에 코스닥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우진엔텍의 주가도 전일 상한가에 도달한 뒤 가파르게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진엔텍의 차트에서 네모 박스로 표기해 둔 캔들 중 두 번째 캔들이 필자가 레이저옵텍을 매매했던 날입니다.

 

레이저옵텍 분봉 차트 2)

 

필자는 윗꼬리가 형성되었지만 그래도 시초부터 레이저옵텍에 큰 수급이 유입되었고, 위와 같이 매매할 때 긍정적인 요소들이 몇 가지 있었기 때문에 '일부 비중만 매수한 뒤 손절 라인을 -5% 정도로 설정'하고 흐름을 지켜봤습니다. 장중 -5% 가까운 흐름까지 하락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나서 다행히 손절 없이 매매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이후 주가는 9시 30분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가파르게 상승했고, 이때 보유하고 있던 물량만 분할로 매도하면서 매매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사례에서 설명드린 매매 관점이 사실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판단되어 사례를 공유해 드리는 게 맞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신규 상장주를 의미 있는 가격에서 매매한 것 같다고 판단해서 매매 사례를 간단하게 공유해 드렸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고 '이런 관점으로도 매매를 할 수 있구나' 정도만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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