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s의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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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신규로 상장되는 종목은 보통 아무런 재료가 없어도 다수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납니다. 또 이런 상승 & 하락 흐름이 나타날 때는 주가가 짧은 시간 안에 +10% ~ -10%가량 움직이기 때문에 신규주는 항상 단타 관점으로 매매하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게 됩니다.

 

단타 관점으로 매매하시는 분들에게 '큰 변동성이 나타난다는 것의 의미''큰 수익을 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규 상장 첫날부터 며칠 동안은 아무런 재료가 없어도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큰 거래대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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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에스피소프트를 매매했던 사례를 소개해 드릴 것입니다. 필자가 제목에 완벽한 저점 매수와 발매도의 정석이라고 적어뒀는데 아마 필자의 매매 일지 차트를 보시면 제목을 위와 같이 지어둔 이유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스피소프트 단타 매매 - 완벽한 저점 매수와 발매도의 정석
에스피소프트 단타 매매 - 완벽한 저점 매수와 발매도의 정석

 

에스피소프트 단타 매매 사례

신규주는 캔들 패턴이나 호가 흐름에 집중해서 매매해도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필자는 사실 '신규주를 매매할 때는 어느 정도 감각적인 부분도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감각적인 부분을 아예 설명드릴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우리가 공부했던 이론적인 내용으로 설명되지 않는 흐름이 자주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이 때문에 필자도 신규주 매매를 할 때는 '필자가 자주 경험해 봤던 흐름'에서만 매매하려고 합니다. 주가가 30% ~ 100% 이상 상승하는 흐름에서도 종목을 매수한 뒤 큰 수익을 내고 싶지만 '주가가 한번 가파르게 하락하면 순식간에 -10% ~ -20% 이상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추격 매매는 잘 안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먼저 필자가 에스피소프트를 매매했던 일지 차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에스피소프트 분봉 차트 1)
에스피소프트 분봉 차트 1)

 

필자는 에스피소프트를 두 번 정도 매매를 했는데 한 번은 개장 직후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할 때 완벽하게 저점을 잡은 구간에서 매매했고, 나머지 한 번은 추세가 이탈돼서 바닥이 잡힐 때 저점에서 매매했습니다.

 

타점만 보면 정말 완벽한 저점에서 매수를 했는데 차트를 보면 수익을 내는 관점은 조금 아쉬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수익률을 보면 첫 번째 매매에서 7 ~ 8% 정도의 수익이 발생했고, 두 번째 매매에서도 3 ~ 5%가량의 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에 퍼센트는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필자가 매도한 뒤 주가가 너무 가파르게 상승해 버려서 '발매도의 정석'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 부분은 아쉬운 마음에 잠깐 언급드린 것이고,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서 필자가 저점에서 매수할 수 있었던 근거를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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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특정 규칙이나 공식을 정해서 'OO할 때 OO로 대응한다.'라는 관점으로 매매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혹여나 필자가 설명드린 내용을 공식으로 받아들이셔서 패턴 매매를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언급드립니다. 필자가 설명드리는 매매 관점은 참고만 해주시고, 디테일한 매매 타점과 손절 라인은 독자분들께서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에스피소프트 매수 타점

에스피소프트 분봉 차트 2)
에스피소프트 분봉 차트 2)

 

먼저 필자가 에스피소프트를 오전에 저점 매수할 수 있었던 근거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필자는 신규주를 매매할 때 손절 라인을 보수적인 관점으로 설정하며 보통은 매수가 대비 -5%까지 하락하면 손절로 대응할 생각을 가지고 매매합니다.

 

더해서 신규 상장주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때는 거의 매매를 하지 않고, 바닥을 찍고 반등하거나 U, V자 패턴 모양으로 상승하는 종목들을 주로 매매합니다.

 

에스피소프트는 스팩 합병으로 상장했던 종목이기 때문에 상한가와 하한가가 각각 +30% ~ -30%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종목의 주가는 -17.34%로 하락 출발했고, 시초부터 바로 하락하더니 장중 -25.57%까지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필자는 '해당 종목이 하한가에 들어가기 전에만 손절하면 최저점에서 매수를 할 수도 있겠다.'라고 판단한 뒤 에스피소프트가 하락 VI에 도달하기 직전에 한 번 매수를 했고, 그다음에는 VI가 풀릴 때 한번 더 추가 매수를 했습니다. 또 이렇게 종목을 매수할 때는 당연히 하한가에 도달하기 직전에 손절을 하기 위해서 흐름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하한가에 묶여버리면 과거 레이저옵텍처럼 다음 날 -10% 이상의 갭으로 하락할 때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후 에스피소프트의 주가는 천천히 상승하기 시작했고, 필자는 '해당 종목에 다시 수급이 유입되면 상승 VI까지 상승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전부 VI 직전 호가에 걸어두었습니다. 결국 에스피소프트의 주가는 VI에 도달했고 그때 필자가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 전부 매도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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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VI에 도달한 뒤 갭으로 하락 출발하는 것을 보고 'VI 직전에 잘 팔았다.'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에스피소프트의 차트를 보니까 필자가 매도했던 가격을 넘어서 굉장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필자가 매수했던 가격보다 대략 50% 이상 상승하는 흐름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이때는 정말 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에서 돌파 매매나 추격 매매를 할까도 잠시 고민을 했지만 뇌동 매매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매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게 필자가 첫 번째로 매수 타점을 설정했던 관점입니다.

 

에스피소프트 분봉 차트 3)
에스피소프트 분봉 차트 3)

 

필자가 에스피소프트를 매매했던 두 번째 관점은 평소 데이트레이딩 매매를 할 때와 비슷한 관점입니다.

 

에스피소프트는 큰 수급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뒤 횡보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는 주가가 25% 이상 상승해 있었기 때문에 쉽게 매수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신규주는 우리가 공부했던 이론과 다른 흐름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만약 다른 종목에 위와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면 횡보하는 흐름에서도 조금씩 매수를 할 수 있었겠지만 신규주였기 때문에 횡보하는 흐름에서는 매수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후 에스피소프트의 주가는 13시 30분 정도부터 추세가 이탈되면서 하락하기 시작했고, 필자는 이때부터 흐름을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눈에 띄는 거래대금이 발생했는데 이때 필자는 누군가 계속 물량을 받으면서 추가 하락하는 흐름을 막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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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위와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이후 에스피소프트의 주가가 반등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바닥이 잡힌 뒤 V자로 반등하는 흐름에서부터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전저점을 이탈하면 손절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매수하자마자 몇 분 뒤부터 주가가 바로 상승하여 분할로 매도한 뒤 매매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모든 신규주에서 위와 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두 번째 매매 관점은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쌓인 감각적인 매매가 어느 정도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필자가 종목을 매수할 때 고려했던 부분을 설명해 드리면 독자분들이 공부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설명드린 것이니 매매하실 때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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