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지루한 이유 - 유동성 장세 - 매매가 어려운 이유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고 지수도 오르는 데 매매가 어려운 날이 있습니다. 필자가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인 2022년 2월 9일 금일은 상승 종목이 1918개이며 하락 종목이 369개이며 동시에 지수는 양 시장 모두 상승 마감을 하였습니다. 필자의 독자분들 중 '금일은 시장이 좋았는데 단타 매매가 어려웠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부끄럽지만 이렇게 좋은 시장에서 필자는 손절 마감을 하였고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글로 간단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손절이 났고 매매가 어려운 이유는 필자 본인의 매매 스킬이나 경험이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매 실력이 부족한 것 이외에 시장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매매가 어려웠던 이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물론 이런 시장에서도 수익이 잘 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투자자의 매매 성향에 따라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시장이라는 가정을 열어두고 글을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조금 감안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거래대금의 중요성 - 주식시장
필자가 과거에 여러 가지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종목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반된 흐름이 나타나야 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반된다는 것은 시장에서 매매를 하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이며 관심은 곧 수급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상승과 하락의 변동성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필자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많이 발생하는 종목으로만 매매를 하는 이유는 거래량, 거래대금이 받쳐주지 않는 종목들은 잠깐 상승을 할 수는 있어도 장중에 긴 윗꼬리를 만들어내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깃털같이 가벼운 움직임에 비중을 크게 하여 매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개별적인 종목 이외에 시장에도 적용되는 개념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된 이후 주식시장에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뛰어들면서 주식시장은 굉장히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곤 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유동성 장세라고 부르게 되는데 유동성이 풍부하여 종목들이 만들어내는 파동의 크기가 크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매를 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개별 종목을 손절하지 못하고 보유하는 투자자들, 대형주 위주의 큰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코인들 마저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식과 코인 시장에서 매매를 하던 투자금을 1 금융권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 이런 부분을 모두 전달해 드릴 수가 없기 때문에 코스피, 코스닥 업종 차트를 보시면서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드리겠습니다.
코스피 - 코스닥 - 거래대금
위 예시 이미지는 2022년 2월 9일 시장 종합의 예시 이미지입니다. 한눈에 봐도 시장이 굉장히 좋은 흐름을 보이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필자는 여기서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코스피는 대략 10조 원 정도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코스닥은 약 6조 5천억 원 정도의 거래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수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이 정도의 거래대금이 평소보다 어느 정도로 많이 발생한 것일까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런 흐름이 나타날 경우 단타 매매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없기 때문에 매매를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고 스윙, 중장기 매매를 하시는 분들은 작은 변동성을 보여주지만 대부분 상승하는 흐름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매매가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거래대금은 과거보다 굉장히 작은 수준의 거래대금이며 이 부분은 업종 차트를 통해서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위 차트 예시 이미지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일봉 차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필자가 선을 그어두고 파란색 박스로 표현을 해둔 구간입니다. 코스피 일봉 차트에는 20조 원 정도에 선을 그어두었으며 코스닥 일봉 차트에는 12조 원 정도에 선을 그어두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이후에 시장과 현재 시장은 굉장히 괴리감이 있을 정도로 거래대금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과거 코스피가 거래대금이 많이 발생했던 시기에는 하루에도 40조 원 이상의 거래대금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20조 원을 쉽게 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금일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합산 17조 원 아래로 거래대금이 발생했으며 과거 대비 굉장히 거래대금이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필자는 이런 모습이 종목에 변동성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이며 변동성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단타 매매 투자자분들의 매매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개인의 매매 실력도 중요하지만 시장 자체가 거래대금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앞으로 매매를 하실 때에는 이런 부분을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매매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시장의 거래대금이 많이 줄어든 모습에 변동성이 작아서 힘들어하시는 두 분의 독자분들께 전달드리는 내용을 간단하게 글로 적어보았으며 필자가 최근 시장에 유동성이 줄어든 이유를 간단하게 글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이런 시장에도 종목을 빠르게 찾아서 매매하시는 분들은 꾸준하게 본인의 매매 포지션에 맞춰서 수익을 창출해 나가시고 변동성이 작아서 매매가 힘들다고 느끼셨던 분들은 '이런 관점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고 매매에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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