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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보다 거래대금을 사용하는 이유 - 착시 현상 | SOMs의 주식투자

SOMs 2021. 11. 15.

거래량 그리고 거래대금 모두 실전에서 매매를 하고 계신 투자자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또한 보조지표 중 하나이지만 없으면 매매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투자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보조지표라는 말보다는 필수적인 지표라고 표현하는 게 조금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에 필자가 같이 투자를 하시는 분들과 매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거래량과 거래대금, 둘 중 어느 것이 매매를 할 때 더 효율적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초보자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사항이라고 판단되어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거래량보다 거래대금을 사용하는 이유 - 착시 현상
거래량보다 거래대금을 사용하는 이유 - 착시 현상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필자는 과거 몇 년 동안은 거래량을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거래대금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부분은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설명을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개인적 취향과 견해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는 부분이고 필자가 말씀드리고 설명드리는 것 중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골라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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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을 사용하는 이유

필자가 거래대금을 사용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착시현상 때문입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사이에는 분명하게 착시현상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종목이 상승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을 조금 더 깊게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몇 가지 주제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 거래량이 많이 터졌다는 것은 많은 거래대금이 동반된 것이다. (o)
  • 거래대금이 많이 터졌다는 것은 많은 거래량이 동반된 것이다. (o)
  • 모든 종목, 어느 구간에서 봐도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비례한다. (x)

필자는 이 세 번째의 사례를 보고 난 후부터 거래량을 사용하지 않고 거래대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로 글을 내려보기 전에 여러분들도 한번 스스로 차트를 돌려보시면서 이게 무슨 의미일지, 또 어떤 종목, 어떤 구간에서 성립되지 않기에 저렇게 표현을 했는지 한번 정도는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래대금과 거래량의 착시 현상

위 글에서 충분히 한 번 정도는 생각을 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실제 차트를 보면서 한번 거래대금과 거래량의 착시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가 말하는 착시 현상은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 속에서 나타나게 되는 것인데 주가가 상승을 하게 되면 가격이 낮을 때는 조금만 거래대금이 들어와도 거래량이 많이 터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같은 거래대금이 들어와도 단가가 높아졌기 때문에 거래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글로써는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실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차트 예시를 살펴보면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착시 현상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착시 현상

 

필자가 말씀드린 세 번째 주제가 바로 이런 흐름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위 차트는 엑세스바이오의 과거 일봉 차트이며 하나씩 천천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처음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 속에서 2000원 대였던 주가가 5000원 ~ 10000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때 거래량이 많이 터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적으로 종목의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에 작은 거래대금으로도 큰 거래량을 발생시키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거래량만 보게 되면 왼쪽과 오른쪽이 동일하거나 비슷하게 거래량이 터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거래대금을 보면 실제로 종목에 돈이 더 많이 들어오며 거래가 많이 이루어진 것은 오른쪽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필자가 말씀드리는 거래대금과 거래량의 착시현상입니다. 

 

작은 거래대금으로도 쉽게 거래량이 터진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이런 착시현상이 실제로 매매할 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필자는 거래대금으로 지표를 바꾸고 난 후부터는 보이지 않는 매매 습관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거래량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로 거래대금으로 바꾸시기보다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동시에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래대금에 대한 고찰

지금까지 간단하게 한 가지 차트만으로 예시를 들어서 필자의 견해를 설명드렸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하실 수도 있고 공감을 하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떤 지표를 선택하는지 그것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지금까지 이어오던 매매 습관이나 철학을 바꾸실 필요도 없습니다. 단순히 '저 사람은 저렇게도 생각하는구나'라는 시선으로 글을 읽어주시면 되겠고 이 부분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정리를 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키움증권을 사용하시는 분들 중 분봉상 거래대금을 설정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키움증권 수식관리자를 활용하여 분봉에 거래대금을 세팅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많이 터져야 한다.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거래대금이 많이 터져야 한다.

거래대금이 많이 터지면 거래량을 동반하게 된다.

거래량이 많이 터지면 거래대금을 동반하게 된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그리고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비례한다.

다만, 모든 종목에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 속에서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비례하지 않는 구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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