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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으로 보는 영화 드라마 테마 흐름 - 최초 재료의 크기 | SOMs의 주식투자

SOMs 2022. 12. 26.

최초, 처음, 유일 등과 같은 키워드가 포함된 재료들은 주식시장에서 항상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는 재료입니다.

 

특정 재료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그 재료가 더 이상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매수를 하지 않게 되고, 그 재료는 천천히 투자자들에게 관심받지 못하는 재료가 되어 버립니다.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며 동시에,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지만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 재료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조류 인플루엔자 등과 같은 재료들은 여전히 국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재료들입니다.

 

하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재료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재료의 크기가 굉장히 작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간혹, 위와 같은 재료가 발생한 뒤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흐름은 1차 단기 슈팅에서 마무리되고 2차, 3차 상승 파동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주제에서는 과거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초로 수상했던 기생충의 사례를 간략하게 설명드리면서 최초라는 키워드가 가진 의미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필자는 지난 포스팅에서 영화와 드라마 재료를 가지고 매매할 수 있는 기회는 계속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드렸으며, 그 포스팅에서는 '앞으로 기생충 사례와 같은 주가 상승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위와 같이 이야기했던 이유를 기생충 사례를 통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면서 왜? 기생충과 같은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 없는지, 또 최초라는 키워드가 가진 의미가 얼마나 큰지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생충으로 보는 영화 드라마 테마 흐름 - 최초 재료의 크기
기생충으로 보는 영화 드라마 테마 흐름 - 최초 재료의 크기

 

기생충 사례로 보는 주가 상승 흐름

영화 기생충은 국내 콘텐츠 중 최초로 여러 가지 영화제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콘텐츠입니다. 이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영화제 재료가 기생충을 시작으로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기생충이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던 때부터 다른 영화와 드라마들도 영화제에서 수상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생충이 최초로 상을 받았을 때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보여드릴 것인데 기생충의 최초 사례를 보기 전에 기생충 이후에 영화제에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상을 받았던 재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미나리 재료 주가 흐름
미나리 재료 주가 흐름

 

위 차트는 영화 미나리가 여러 가지 영화제 시상식 수상 후보로 거론되었을 때 관련주인 SM Life Design의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확인하실 수 있는 예시입니다. 주가가 천천히 우상향하면서 저점보다 100% 이상 상승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국내 콘텐츠가 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 후보로 거론되면 위와 같이 일정에 맞춰서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곤 합니다. 또 이런 상승은 결코 작은 폭의 상승이 아니기 때문에 기간 대비 효율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재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영화 기생충 관련주의 주가 상승 흐름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부터 기생충의 사례를 보실 때는 '국내 최초로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던 재료'라는 것을 생각하시면서 차트를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기생충 칸 영화제 시상식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과 칸 영화제 시상식

 

위 차트는 기생충이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 또 국제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상을 받았을 때 주가 상승 흐름입니다. 위 두 가지 차트의 주가 흐름을 보시면 영화 미나리 관련주인 SM Life Design의 주가 상승 흐름과 비교될 정도로 큰 폭의 상승 흐름이 나타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의 차이가 바로 '최초'라는 키워드가 가지고 있는 의미입니다. 필자는 이런 사례를 공부하면서 두 가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첫 번째는 기생충이 최초 타이틀을 가져갔기 때문에 이후에는 이런 상승 흐름이 나타나기 어렵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어떤 분야이던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주가가 상승할 때는 그 주가 상승 폭이 굉장히 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초라는 타이틀이 가진 의미, 또 영화 드라마 재료로 인해 위와 같은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 없는 이유를 설명드렸습니다. 이런 과거 사례를 공부하시다 보면 투자자 본인만의 매매 기준이 세워지며, 앞으로 동일한 재료가 발생했을 때 어떤 관점으로 재료를 바라봐야 할지 대략적으로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영화제 시상식으로 설명드렸는데 꼭 영화제 시상식이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진 재료들은 모두 위와 같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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