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지표를 공부 - 연구하는 방법 - 신뢰도가 낮은 이유 | SOMs의 주식투자
우리가 주식시장에서 차트를 분석할 때 보조지표를 활용하는 이유는 보조지표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보조지표를 통해 매수와 매도의 기준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필자도 과거 수년 동안은 보조지표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판단으로 보조지표를 적극적으로 매매에 활용했고 다양한 관점으로 연구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아마 많은 독자분들, 투자자분들이 지금도 보조지표를 활용하여 매매의 기준을 설정하고 계실 것입니다. 독자분들은 보조지표를 얼마나 신뢰하시나요? 또 보조지표를 활용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아마 많은 투자자분들이 보조지표를 사용할 때는 보조지표를 사용하기 전에 과거에 보조지표와 주가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신 후 사용하고 계실 것입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다수의 투자자분들이 과거에 주가와 보조지표의 관계를 분석한 뒤 해당 보조지표를 돌파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통계적인 근거를 가지고 보조지표를 활용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투자금을 넣어서 매매를 해야 하는데 아무런 근거 없이 보조지표를 활용하고 게시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과거 주가와 보조지표의 관계를 보고, 보조지표와 주가 관계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여러 번 보았기 때문에 그런 통계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보조지표를 활용하고 계실 텐데, 필자는 이러한 통계 자료에 큰 오류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보조지표를 활용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한 가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지극히 필자의 주관적인 관점과 견해이기 때문에 필자가 소개해드리는 것이 무조건 맞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보조지표를 매매할 때 활용하기 전에, 한 번쯤은 고려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설명드리는 것이니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표를 연구하는 표본이 너무 적다
앞서 필자는 다수의 투자자분들이 보조지표를 활용하기 전에 주가와 보조지표의 관계를 분석, 연구, 공부하면서 알게 된 통계적인 자료를 만들고, 그 통계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보조지표를 매매할 때 활용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필자는 이 안에 굉장히 큰 오류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보조지표에 대한 콘텐츠를 다루시는 투자자분들, 보조지표를 활용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투자자분들이 소개해주시는 영상, 포스팅 등과 같은 콘텐츠를 보면 정말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주시면서 보조지표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최소 수십 종목 ~ 수백 종목의 차트를 분석하면서 만들어낸 보조지표의 수치값이라는 이야기, 다른 투자자들은 활용하지 않는 특별한 보조지표라는 이야기를 다수 볼 수 있는데, 과연 이런 보조지표에 대한 신뢰도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의 수는 수천 가지이며 그런 종목들의 모든 주가 흐름, 보조지표와 맞닿아서 돌파하고 이탈하는 흐름은 정말 셀 수 없이 많을 것입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시장의 성격이 변하면서 주가 등락의 움직임도 많이 변했는데, 과연 수십 가지 ~ 수백 가지의 표본을 가지고 보조지표의 통계적인 자료를 제작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매매하는 것이 신뢰도가 높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물론 보조지표에 따라, 수치값에 따라 그 활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시장, 특정한 시기에는 그 보조지표를 활용하여 매매하면 수익을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계속 변화하며 시장이 변하면 당연히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들의 대부분도 그 성격과 주가 등락 방향과 패턴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럼 당연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보조지표도 변해야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수천 가지 종목의 모든 차트 흐름을 확인하고 그것을 매매에 적용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수백 명의 투자자들이 서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연구한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겠지만 특정 투자자 한 명이, 혹은 몇 명이 수백 ~ 수천 가지의 종목의 차트를 분석하여 완성도 있는 보조지표를 제작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필자가 이번 글을 통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보조지표가 어느 정도의 표본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만들어진 것인지,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보조지표를 제작한 유명 투자자들도 그 지표를 통해 100% 확률로 수익을 내지 못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그런 지표를 활용하기 전, 단순히 수십 가지 ~ 수백 가지의 차트만을 분석했을 때 그 신뢰도가 얼마나 될 수 있을지, 한 번쯤은 생각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보조지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투자자분들에게는 조금 불편한 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몇몇 독자분들이 보조지표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 많은 질문을 주셨기에 포스팅을 통해 그에 대한 공식적인 필자의 견해를 답해드렸습니다.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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