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따 매매를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 상따 매매 선취매 | SOMs의 주식투자
상따는 '기간 대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라는 특징을 가진 매매법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상따 매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자도 주식시장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기에 '상따 관점으로 매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면 상따 매매를 시도하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과거 상따 매매를 할 때 '자주 실수했던 것 중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필자는 과거 상따 매매를 할 때 주가가 25% 정도까지 상승하면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할 것 같다.'라고 판단한 뒤 조금 더 일찍 매수를 시작하곤 했습니다.
필자가 소개해 드리는 내용을 독자분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몇 가지의 예시 차트와 함께 과거 필자의 경험과 상따 관점으로 매매할 때 선취매를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상따 매매를 할 때 반드시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 기초적인 내용이니 필자가 소개해 드리는 내용을 읽어보신 후 매매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거 상따 매매 경험
필자는 과거 주가가 25% 이상 상승하면 '높은 확률로 상한가에 도달할 것이다.', '해당 종목이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할 때 손절하더라도 상한가에 도달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선취매로 대응한 적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상따 매매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상따 매매를 할 때는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하기 직전의 흐름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이론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기본적인 이론을 완전히 무시한 채 '주가가 25% 이상 상승했으니 상한가까지 상승할 확률이 높다.'라는 판단과 함께 무작정 선취매를 했던 것입니다.
위와 같은 관점으로 매매했을 때 만들어진 결과는 당연히 수익이 발생한 비율보다 손실이 발생한 비율이 훨씬 더 컸습니다. 간혹 운 좋게 '주가가 25%까지 상승했을 때 매수했는데 상한가에 도달한 경우'에는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한 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필자는 '선취매를 할 수 있는 상따 매매 종목'과 '선취매를 하면 안 되는 상따 종목'을 구분하기 위해서 다양한 흐름을 살펴보았고, 이후 한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상따 관점으로 매매를 할 때 선취매를 할 수 있는 종목의 흐름, 상따 관점으로 매매를 할 때 선취매를 할 수 없는 종목의 흐름을 소개해 드릴 것입니다. 재료와 차트를 분석한 뒤에 매매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며 이전 포스팅에서 여러 번 설명드렸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선취매가 가진 리스크
필자는 상따 매매를 할 때 주가가 25% 이상 상승한 경우에도 선취매를 하면 안 되고,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하기 직전까지 기다렸다가 '상한가에 도달하려는 시점'에 빠르게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필자가 위와 같이 설명드릴 수 있는 이유는 '주가가 25%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한 채 윗꼬리를 만들면서 하락하는 종목'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먼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해 드리기 전에 주가가 25%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던 종목들의 흐름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필자가 소개해 드린 종목들은 '조건검색기에서 주가가 고가 기준으로 25% 이상 상승했다.'라는 조건식을 활용하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하루에도 4 ~ 10 종목 정도가 나오니 한 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 세 가지 종목의 일봉 차트와 분봉 차트를 살펴보시면 '주가가 장중에 25% 이상 상승했지만 결국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한 채 하락'하여 윗꼬리 캔들이 형성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코디 : 고가 기준 28.27% 상승, 종가 기준 10.44% 상승
- 뉴보텍 : 고가 기준 29.32% 상승, 종가 기준 7.17% 상승
- 롯데손해보험 : 고가 29.64% 상승, 종가 기준 14.11% 상승
이렇게 주가가 장중 25% ~ 29%까지 상승했지만 결국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한 채 하락하는 종목들은 하루에도 4 ~ 10 종목 이상 나타나기 때문에 필자는 상따 매매를 할 때 '선취매를 하기보다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하려는 시점을 공략해야 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더해서 '만약 주가가 25% 정도까지 상승할 때 매수했다고 하더라도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한 채 하락하려는 흐름이 나타나면 빠르게 손절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혹여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위와 같이 상승 폭을 반납하고 주가가 하락할 때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상따를 할 때 선취매가 가진 리스크입니다.
선취매를 할 수 있는 흐름
필자는 상따 관점으로 매매를 할 때 유일하게 다음 한 가지 흐름이 나타난 종목으로만 선취매를 하려고 합니다.
평소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때마다 상한가 및 장대양봉 캔들이 자주 출현한 종목
즉, 필자는 평소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때마다 상한가 및 장대양봉 캔들이 자주 출현했던 종목은 추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때도 동일한 흐름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흐름에서만 선취매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위 코난테크놀로지의 일봉 차트와 같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때마다 상한가 및 장대양봉 캔들이 자주 출현했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종목만 '상따 관점으로 매매할 때 선취매를 한다.'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이런 관점으로 매매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손절로 대응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과거에 나타났던 주가의 흐름을 아무리 열심히 분석해도 100% 확률이라는 것은 없기 때문에 손절 라인은 필히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필자가 코난테크놀로지의 분봉 일지 차트와 같이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을 선취매했던 관점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여러 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해당 부분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는 글을 한 가지 소개해 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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