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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금액이 너무 커서 손절이 어려울 때 - 개인 관점 | SOMs의 주식투자

SOMs 2022. 7. 14.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계좌에 보유한 종목이 백화점에 진열된 물건처럼 많아지거나 -30% ~ -50% 이상의 큰 손실 구간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의지와는 관계없이 손절이라는 것이 너무 어렵고 당일 수익금을 까먹는다는 생각으로 손실 중인 종목을 계속해서 보유할 경우 이런 상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필자도 과거에 큰 손실 종목을 지속적으로 보유해서 손실폭을 계속 키워냈던 경험이 정말 많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계좌를 한 번에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손실 중인 종목이 하나 둘 쌓여가고 계좌가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기록하게 되면 한 번에 계좌를 정리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당연히 '보유 종목이 다시 반등하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계속 비자발적으로 종목을 보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위와 같은 상황에서 계좌를 정리했던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필자의 방법이 무조건 정답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계좌를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견해를 적어보겠습니다. 가볍게 읽어보시면서 계좌를 정리하실 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손실 금액이 너무 커서 손절이 어려울 때 - 개인 관점
손실 금액이 너무 커서 손절이 어려울 때 - 개인 관점

 

손실 금액이 커서 손절하지 못할 때 당장 해야 할 것

필자는 손실 금액이 너무 커서 손절을 하지 못할 때 바로 계좌를 한 개 더 추가적으로 개설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계좌를 한 개만 운영하실 경우 손실이 커진 상황에서 복구를 하려다 보니 무리하게 추가 매수를 해서 비중을 더 키우고 손실이 당연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차라리 복구를 목적으로, 혹은 새로운 출발을 목적으로 투자금을 운용할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새로운 계좌를 만드셨다면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이전에 손실이 커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던 계좌에 있는 예수금을 모두 세컨드 계좌로 옮기는 것입니다. 만약 예수금이 없다면 수익 종목을 정리하여 옮기셔도 되고 새롭게 투자금을 매월 조금씩 넣어서 세컨드 계좌로만 관리를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세컨드 계좌를 개설하셨다면 이때부터는 세컨드 계좌에서 본인의 원칙과 기준에 맞게 매매를 이어가시면 됩니다. 당연히 이전 계좌에 물린 금액이 크기 때문에 손실 크기에 비해서 수익의 크기가 작겠지만 새롭게 시작한 계좌에서 천천히 수익금을 쌓아야만 이전에 손실이 큰 계좌를 천천히라도 정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세컨드 계좌를 개설한 이후 꾸준하게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금의 절반은 계속해서 메인 계좌에 있는 투자금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손절을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당연히 세컨드 계좌에서도 수익과 손실이 반복될 것이기 때문에 모든 수익금만큼 메인 계좌에 있는 종목을 손절하는 것보다 세컨드 계좌에서 수익을 본 것에 절반 정도만 손절 처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방법을 반복하시다 보면 조금씩 수익을 쌓아가시면서 점점 메인 계좌에 있는 손실 금액 자체가 줄어들게 되는데 한 번에 손절을 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어렵다면 필자는 이런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계좌 내 대부분의 종목을 손실로 보유하고 있으면 원칙과 기준에 맞춰서 매매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복구한다는 마음으로 세컨드 계좌를 운용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세컨드 계좌를 개설한 이후 새롭게 시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이라도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추가적으로 여러 번 이런 작업을 반복해도 손실이 쌓일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손절을 고려하시는 것보다 추가적인 공부로 본인이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매매 방법과 기준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100만 원으로 시간을 오랜 기간 투자해서라도 200만 원을 만들 수 있다면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가 있지만 100만 원을 투자한 이후 시간을 투자해서 100만 원 이상의 투자금을 만들지 못한다면 투자금이 커져도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투자금보다 수익률을 꾸준하게 낼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과거 필자가 계좌를 정리할 때 사용했던 손절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이기 때문에 꼭 정답이 아닐 수 있으며 투자자분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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