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지키기 어려울 때는 기계적인 매매를 해보자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할 때에는 본인이 직접 설정하고 계획한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매매를 해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시기에는 부득이하게 매매를 하지 못하거나 손절을 하면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겠지만 시장이 횡보하거나 상승하는 과정에서 조금씩이라도 수익을 쌓아나가기 위해서는 본인만의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하고 그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매매를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어느 정도 해보신 투자자분들이 입을 모아서 하는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소액으로 매매하는 것, 분할 매수를 하는 것, 최대한 다양한 매매 방법을 공부하고 본인에게 맞는 매매 방법을 찾는 것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것들을 지키면서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원칙과 기준을 지킬 수 있는 습관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원칙과 기준을 세운 뒤 투자금과 매매 기간,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지킬 수 있다면 누구나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필자를 포함하여 매매를 시작한 기간이 짧으신 분들, 매매를 오랜 기간 동안 하신 분들도 본인이 설정한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매매하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세운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매매를 하기 위해 어떤 연습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필자가 주식시장에서 많은 돈을 잃고 난 뒤 100만 원 ~ 1000만 원으로 수년 동안 습관을 잡기 위해 연습했던 방법이기 때문에 정답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관점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계적인 매매 - 반복적인 매매
필자는 본인이 세운 원칙과 기준을 지키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계적인 매매, 반복적인 매매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조금 쉽게 이야기하면 기준선, 보조지표, 박스권 등 한 가지 기준을 설정한 뒤 그 기준이 되는 지표를 돌파할 때 매수, 이탈할 때 매도하거나 박스권 상단에서 매도, 하단에서 매수를 하는 것처럼 우리가 그 어떤 요소도 신경 쓰지 않고 매매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만들고 그 틀 안에서만 매매를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세운 원칙과 기준을 지킬 수 없다면 좋은 재료가 있어도, 좋은 종목이 있어도 그 안에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본인의 원칙과 습관을 지키면서 매매할 수 있을 때까지는 그 어떤 외부적인 요인으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본인만의 원칙을 지키면서 매매할 수 있는 습관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간단한 예시를 통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위 예시는 희림의 일봉 차트에 20일 단순 종가 이동평균선을 설정해 둔 것이며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 또 하향 돌파할 때마다 동그라미로 표현을 해둔 것입니다.
필자는 위와 같이 특정 기준선을 설정한 후 돌파할 때 매수, 이탈할 때 손절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본인이 설정한 매매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매매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기준선 하나만 보고 매매를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이런 매매를 반복하시다 보면 투자금 몇 천 원, 몇만 원이 아까워서 손절하지 못하고 손실폭을 키워내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렇게 특정한 상황 때문에 손절하지 못하는 본인의 모습을 완전히 바꿀 수 있을 때까지는 기계적이며 반복적인 매매를 하면서 원칙을 지키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원칙을 지킬 수 있는 매매를 할 수 있다면 그때부터는 투자금과 관계없이 손절을 해야 할 때 빠르게 손절 처리를 할 수 있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계좌가 망가졌을 때 우리의 계좌를 보면 대부분 -5% ~ -10%의 손실 구간의 종목은 거의 없고 -30% ~ -50% 이상의 종목만 대부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것이 바로 본인이 세운 원칙과 기준을 지키지 못해서 만들어진 결과라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필자도 사람이고 독자분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매번 원칙과 기준을 지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계좌가 완전히 망가지는 것, -30% ~ -50% 이상의 손실 종목이 수두룩한 것, 뇌동 매매로 의도하지 않은 구간에서 매매하는 것 등은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이런 것들에 제한을 두면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종목을 매수할 수 있는 예수금이 남아있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필자가 원칙을 지켜서 매매하는 습관을 만들 때 사용했던 방법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동평균선, DEMA선, TEMA선, 엔벨로프, 볼린저밴드 등 다양한 보조지표 중 한 두 가지 정도만 고르셔서 외부적인 요인과 관계없이 매수와 매도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보시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기간에는 본인의 매매 습관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개월 ~ 수년이 지나면 본인의 계좌부터 매매 습관까지 다양한 것들이 바뀐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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