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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 뇌동 매매를 멈추기 어려울 때 - 주식 스탑로스 | SOMs의 주식투자

SOMs 2022. 7. 30.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하다 보면 본인이 의도한 것과는 전혀 반대 방향으로 매매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 또한 과거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동안 마인드를 세팅하고 초심과 같은 느낌으로 매매를 하려고 하여 스스로 세운 원칙과 기준을 어기지 않고 매매를 하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매매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투자를 하는 주체가 기계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며 우리가 계속해서 주식시장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뇌동 매매를 멈추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오전에 100만 원의 수익을 냈는데 그 수익금이 10 ~ 50만 원까지 내려갔을 때 아쉬움이 남고 최고 수익금인 100만 원을 회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매매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복구 심리 때문에 지속적인 매매를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복구가 아니라 수익금을 전부 다 잃어버리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손실 구간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본인이 뇌동 매매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본인이 의도한 것과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그 상황을 끊어낼 수 있는 본인만의 매매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뇌동 매매를 끊어낼 때, 필자가 의도한 것과 매매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어떤 방법으로 대응하는지 개인적인 관점을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이 방법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읽어보시면서 매매를 하시며 마인드를 세팅하실 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린이 - 뇌동 매매를 멈추기 어려울 때 - 주식 스탑로스
주린이 - 뇌동 매매를 멈추기 어려울 때 - 주식 스탑로스

 

뇌동 매매를 멈추기 어려울 때

필자는 보통 단타 매매를 하다가 뇌동 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추격 매수를 해서 고점에 물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거래량도 없고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지도 않는 종목을 붙잡고 슈팅을 기다리는 상황도 있습니다.

 

이런 뇌동 매매를 멈추기 위해서 필자는 가장 먼저 보유하고 있는 단타 매매 종목을 전량 매도하고 HTS를 완전히 꺼버리고 본업에 집중하거나 외출하여 외부에서 일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가 HTS 내에서 종목이 변동하는 모습과 움직임을 계속해서 바라보거나, 가짜 상승인지, 진짜 상승인지 모르는데 아무 종목이나 잡고 매매를 한다면 뇌동 매매를 끊어낼 수가 없습니다. 한 번 뇌동 매매를 시작하면 잠깐 쉬어주는 시간이 있어야만 그 뇌동 매매를 끊어낼 수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보유 중인 스윙 종목들을 모두 MTS를 통해 스탑로스 주문을 설정해 두고 HTS 프로그램을 종료한 뒤 본업에 집중하거나 외출을 해서 매매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끊어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제자리에서 마인드를 다시 세팅해도 우리가 잃어버린 수익금을 보거나 마이너스가 되어버린 계좌를 보면 다시 되찾아와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정상적인 매매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사람이 아니라 기계,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매매를 할 수 있도록 자동 스탑로스 주문을 설정해 두고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수년 동안 손절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매매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본인이 의도한 방향으로 매매하는 것을 어려워했는데 잠깐 앉아서 5분 정도 마인드를 세팅한다고 하여 이런 것들이 쉽게 고쳐지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오늘 손실을 본 것은 내일 오전에 복구해 보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그 상황에서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더라도 후련하게 보내주고 다음 날 기회가 될 수 있는 종목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복구 심리가 작용하는 10시 ~ 15시 30분까지 매매를 하는 것보다 다음 날 9시 ~ 10시 사이에 매매를 하는 것이 수익을 내기도 좋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되지 않은 상태로 매매에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실 때문에 고민이라면, 수익금을 절반 이상 잃어버렸다면 다음 날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높을 때 매매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필자가 마인드를 세팅하기 위해, 주말 간 생각나는 대로 마인드 세팅 방법을 적어보았습니다. 금주는 수익을 많이 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매매의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으며 무리하게 수익을 내지 않기 위해서 HTS 창을 오랜 시간 동안 지켜보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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