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을 메운 뒤 첫 번째 바닥은 의미 있는 구간 - 케이옥션 | SOMs의 주식투자

차트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종목들의 과거 흐름을 보면 갭상승, 쩜 상한가, 갭 하락, 쩜 하한가 등과 같은 흐름이 나타날 때 가격과 가격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는 것을 한 번쯤은 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구간을 우리는 '갭'이라고 이야기하며 갭 구간은 우리가 차트를 분석할 때 굉장히 의미 있는 구간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자들이 이야기하는 갭의 원리라는 차트의 이론을 살펴보면 '캔들의 몸통, 혹은 캔들의 꼬리로 갭이 높은 확률로 메워질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어볼 수 있습니다.

 

필자 또한 가격과 가격 사이의 갭 구간이 만들어지면 갭을 메우는 흐름이 나타날 때까지 차트의 흐름을 지켜보다가 갭이 메워지는 시점부터 매매를 하려고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갭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는 사례가 많이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갭을 메운 뒤 첫 번째 바닥은 의미 있는 구간'이라는 주제로 설명을 드릴 것입니다.

 

직접 필자가 매매를 했던 사례를 소개해드릴 것이며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릴 종목은 케이옥션입니다. 케이옥션은 무상증자 이슈를 등에 업고 큰 상승 흐름이 나타났던 종목 중 하나인데 두 번의 쩜 상한가로 인해 만들어졌던 갭이 메워지는 구간을 필자가 모니터링하다가 매매를 했던 사례입니다. 가볍게 읽어보면서 갭이 메워지는 구간에서 할 수 있는 매매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갭을 메운 뒤 첫 번째 바닥은 의미 있는 구간 - 케이옥션

 

갭을 메운 뒤 첫 번째 바닥 - 의미 있는 구간

이번 사례에서 소개해드릴 케이옥션을 포함하여 종목에 의미 있는 호재 공시가 발행되거나 뉴스가 보도되면 주가가 단 시간에 크게 상승하면서 갭 구간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호재가 발생한 뒤에도 갭 구간 없이 장대양봉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갭상승 후 추가적인 상승 흐름이 나타나거나 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갭 구간을 만들면서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우리는 이런 갭 구간을 매매에 활용하기 위해 과거 갭 구간을 만들었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본 후 특정한 패턴이나 흐름을 찾아봐야 합니다. 물론 모든 종목들이 동일한 패턴과 흐름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필자는 차트에서 캔들이 만들어내는 흐름은 대부분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투자자이기 때문에 과거 차트의 흐름을 공부하고 실전 매매에 적용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다른 여러 가지 과거 사례를 공부하면서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첫 번째 관점이 바로 갭을 메운 뒤 첫 번째로 바닥을 잡아주는 구간입니다. 필자는 갭을 메운 후 첫 번째 바닥이 잡히는 구간부터 종가배팅, 스윙, 단타 매매를 하기 위해 종목을 모니터링을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례도 상승하면서 만들어진 갭 구간이 메워진 뒤 첫 번째로 바닥을 잡은 다음 날 필자가 단타 매매를 했던 사례입니다. 가볍게 읽어보시면서 갭이 메워진 뒤 첫 번째 바닥을 잡는 종목들의 과거 차트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디테일한 흐름은 다를 수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하다는 것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케이옥션 매매 사례

케이옥션 일봉 차트

 

위 예시는 케이옥션의 일봉 일지 차트입니다. 케이옥션은 무상증자라는 재료로 인해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필자는 무상증자라는 재료의 모멘텀이 아직 유지되고 있으며 네모 박스 구간의 갭을 모두 메우고 동그라미 영역에서 첫 번째로 바닥을 잡는 흐름이 나타났을 때 다음 날, 혹은 2 거래일 후 기회가 나오면 매매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첫 번째 바닥을 잡았을 때 바로 종가배팅을 통해 매매를 할 수도 있었지만 이 당시 무상증자를 발표했던 과거 종목들의 흐름을 보면 쉽게 매수를 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바닥을 잡지 못하고 계속해서 하락하는 흐름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케이옥션 또한 추가적인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종가배팅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다음 날 매매를 했습니다.

 

케이옥션 분봉 차트

 

위 예시는 케이옥션의 분봉 일지 차트입니다. 필자는 두 번의 매매를 했는데 첫 번째 매매에서는 윗꼬리가 매수를 한 뒤 -2% 정도의 구간에서 짧게 손절을 했습니다.

 

사실 이때는 거래량이 크지도 않았고 당일에 큰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종목들에 수급이 몰리는 흐름을 보고 매도를 한 뒤 다른 종목을 매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손절을 한 뒤 다시 매수가 부근까지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어느 정도 가격을 지키려고 하는 흐름이 나타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오늘 오르면 단타로 매도하고 오늘 오르지 못하면 종가에 한 번 더 매수를 해서 스윙으로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소액을 매수했습니다.

 

매수를 한 뒤에는 바로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지 못해서 한쪽 구석에 차트를 옮겨두고 다른 종목을 지켜보고 있다가 수급이 유입되면서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날 때 2 ~ 4% 사이에서 전부 매도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리는 관점은 단타 매수 타점, 두 번의 매매를 했다는 것이 아니라 상승갭 구간이 메워진 후 첫 번째 바닥이 잡힌 종목은 다음 날, 혹은 그다음 날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관심종목으로 편입하여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차트 흐름에서 상승 갭을 메운 뒤 첫 번째로 바닥이 잡힌 종목들의 흐름을 찾아보면서 갭이 발생했을 때 매매할 수 있는 본인만의 관점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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