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하한가 - 확률적인 이론 - 기본중의 기본 | SOMs의 주식투자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과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이후에 큰 변동성을 보인다는 특징 때문에 다수의 투자자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매매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도 단타 매매 관심종목을 정리해 드릴 때 항상 상한가 종목을 일자별로 나열해 드리며, 그 외 하한가 종목들이 있다면 매매가 가능한 부분은 관심종목에 언급드리거나 필자가 매매를 하기 위해 저장해 두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독자분들 중 한 분께서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을 포스팅으로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한 독자분께서 '3월은 하한가 종목이 많이 나오는데 이유 없이, 악재 없이 하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하따로 접근해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하한가 다음 날에 갭상승 출발로 상승하는 종목들도 종종 있는 거 같아요'라고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물론 필자도 하한가에 진입한 다음 날 크게 상승하면서 하락폭이 만회되며 반등하는 종목들의 흐름을 보면 추격 매수를 하고 싶거나 전일자에 악재가 없는 상태로 하락했을 때 매수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으로 접근할 경우 이후에 굉장히 큰 손실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필자는 웬만하면 하한가 종목 매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약 하한가 종목을 매매한다고 해도 모든 하한가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U, V자 모양의 반등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종목만으로 매매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럼 필자가 매매하는 하한가 종목에 대한 글을 소개해드리면서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의 확률적인 이론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위 포스팅은 필자가 하한가 종목을 매매하는 기준에 대해 설명드린 글입니다. 위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필자가 매매하지 않는 하한가 종목과 비중을 태워서 적극적으로 매매하는 하한가 종목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상한가 하한가 종목의 확률적인 이론
필자는 하한가 종목을 매매하려고 하시는 분들께 상한가 종목의 흐름을 반대로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럼 상한가 종목부터 캔들 패턴 흐름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지금부터 설명드리는 것은 확률적인 이론일 뿐 이론과 반대되는 사례도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가볍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3월에는 하한가 종목이 다수 출현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설명드리는 내용들은 그런 하한가 종목들을 매매할 때 '잠깐의 판단'으로 인해 큰 손실로 이어지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하는 주제라고 말씀드립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상한가 캔들 패턴입니다. 주식시장에서 특정 종목의 주가가 상한가까지 상승하면 보통 그다음 날에는 '갭상승'을 동반한 상승 흐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갭상승 후 지속적으로 상승할지, 하락할지는 알 수 없으나 매매하시는 투자자분들 중 일부는 '갭상승' 출발 시 시초가에 매도하여 수익을 내기 위해 상따 매매를 하기도 합니다.
위 그림은 특정 종목의 주가가 상한가에 진입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흐름입니다. 물론 상한가에 진입한 다음 날 갭상승 출발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높은 확률로 상한가 다음 날 갭상승 흐름이 나타나기 때문에 위와 같은 흐름이 평균적인 흐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상한가의 반대되는 흐름도 한 번 체크해 보겠습니다. 상한가에 반대되는 흐름은 하한가인데, 하한가 이후에는 어떤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위 캔들 패턴은 하한가 도달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흐름입니다. 하한가 종목도 상한가 종목과 마찬가지로 하한가 도달 이후 다음 날 바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다음 날 갭하락 흐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위와 같은 흐름이 평균적인 흐름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럼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보통은 호재가 있을 때 상한가에 도달하고, 악재가 있을 때 하한가에 도달하는데, 앞서 설명드린 독자분들의 이야기처럼 악재가 없을 때 하한가 종목을 매매하면 다음 날 상승 출발하는 흐름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필자는 이 부분도 역시 상한가에 진입한 종목의 흐름과 비교해 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위 그림은 상한가 캔들 패턴 종류 두 가지와 하한가 캔들 패턴 종류 두 가지를 보여드리는 예시입니다. 캔들 패턴에서 좌측에 있는 흐름은 우리가 매매를 하면서 평균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흐름이며 우측에 있는 흐름은 낮은 빈도이지만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흐름입니다.
그런데 앞서 독자분께서 질문 주신 내용을 다시 살펴보면 하한가 캔들 패턴 중 우측에 있는 흐름을 기대하고 매매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런 질문이 '상한가 캔들 패턴 중 우측에 있는 흐름'을 기대하고 매매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매매를 할 때 기본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확률'에 초점을 두고 매매를 해야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낼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에 필자는 그 흐름을 거슬러가서 낮은 빈도로 출현하는 것에 베팅을 할 경우 운 좋게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큰 손실로 다가올 확률도 높아진다고 말씀드립니다.
필자는 악재가 동반되지 않은 하한가, 재료가 노출되지 않은 하한가 종목은 '호재가 노출되지 않은 채로 상승한 상한가 종목'과 동일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럼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독자분들은 호재가 노출되지 않은 상한가 캔들이 다음 날 갭상승과 갭하락 중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확률이 크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기준에 따라 답변이 다를 수 있고, 그 방향성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필자는 기본적으로 갭상승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고 말씀드립니다. 정말 아무 이유가 없을 수도 있지만 재료가 미노출된 상태에서 이후에 부각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당연히 하한가 종목도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악재가 없어도, 하락 이유가 부각되지 않았어도 하한가에 잠긴 종목들은 다음 날 상승 출발 흐름보다는 하락 출발에 더 가능성을 두고 리스크를 줄이는 매매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게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지금까지 상한가 흐름과 하한가 흐름의 확률적인 이론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필자의 기준이 100%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하한가 종목이 다수 출현하는 시장에서 매매하실 때 한 번 정도는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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