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있는 재료 - YTN 민영화 재료 매매 - 매매 관점 | SOMs의 주식투자
재료 매매는 재료의 종류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구체적으로 발표 일정, 행사 일정 등이 정해진 일정이 있는 재료이며, 다른 한 가지는 일정은 없지만 단기간에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이 있는 재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YTN을 매매했던 사례를 소개해드릴 텐데 YTN 민영화와 관련된 재료는 방금 언급드린 두 가지 재료 중 첫 번째 재료에 해당합니다.
필자는 YTN 민영화에 대한 이슈가 부각될 때부터 지속적으로 재료를 체크해 왔으며 이번 글에서는 처음 매수가 진행된 시점부터 2022년 11월 9일에 주가가 크게 상승했을 때 매도한 흐름까지 차트와 함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YTN 민영화에 대한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적은 포스팅은 이전에 공유해 드렸으니 그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 포스팅은 YTN 민영화라는 재료가 처음 부각되었을 때 필자가 작성했던 포스팅입니다.
2022년 9월에 처음으로 YTN 민영화라는 재료가 발생했는데 그 시점에 작성한 포스팅이니 이번 포스팅을 읽으시기 전에 간단하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YTN을 매매했던 관점을 중심적으로 설명드릴 것이기 때문에 YTN 민영화와 관련된 재료는 위 포스팅을 통해 공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YTN 민영화라는 재료와 완벽히 동일한 재료가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여러 가지 재료를 공부하고 그 재료로 인해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지를 공부하시면 재료 매매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재료를 공부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YTN 매매 사례
YTN 민영화는 2022년 9월에 처음으로 재료가 발생했고 그때부터 대량 거래대금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필자는 과거 고점에서 YTN을 매수한 뒤 그때부터 지금까지 YTN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여 재료를 체크했으며 민영화 계획 발표를 앞둔 시점까지는 종목을 보유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저점에서 두 번 더 매수했습니다.
필자가 매매했던 일봉 일지 차트와 함께 매매 관점을 설명드릴 테니 가볍게 읽어보시면서 재료 매매를 하는 관점을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YTN 민영화 재료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처음 재료가 발생한 시점부터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시기까지 약 1 개월 이상의 시간이 지났지만 동일한 재료로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과거 필자가 화천기계의 경영권 분쟁 재료가 발생했을 때 매수를 하고 1 ~ 2개월의 시간이 지난 시점에 100%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던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재료는 처음 재료가 발생한 시점에 주가가 상승했다고 하여 그 재료가 소멸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동일한 주제의 뉴스가 보도될 수 있는 재료라면 시간이 1개월, 2개월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매매를 해볼 수 있습니다. 화천기계에 대한 매매 관점도 같이 공유해 드리니 참고해 보시고 이어서 YTN 매매 관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 차트는 YTN 민영화 재료가 처음 부각되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상승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일봉 차트입니다.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주가 변동성과 거래대금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는 여기서 주가가 상승하는 때에는 매매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장대음봉이 출현하고 장중에 단기 바닥을 잡았다고 생각되는 때에 1차 매수를 했는데, 결국 주가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하는 흐름이 지속되었습니다. 물론 2차 ~ 3차 매수까지 생각하고 진입한 것이기 때문에 손실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매일 하락하는 흐름에 -20% ~ -30%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후에 어떤 흐름으로 대응하여 수익으로 매도할 수 있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 차트는 YTN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뒤 하락하는 흐름과 반등하는 흐름을 모두 확인하실 수 있는 일봉 차트입니다. 필자는 고점에서 1차 매수를 한 뒤 주가가 동그라미 구간까지 반등했을 때 매도를 할지, 추가 매수를 할지 고민을 했지만 10월 말 ~ 11월 초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는 뉴스를 보고 매매를 자제하고 조금 더 흐름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동그라미 영역에서 주가는 더 상승하지 못하고 장대음봉 두 개가 출현하면서 크게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필자는 이런 흐름에서 저점 매수를 해볼까도 고민했지만 명확하게 매수를 할 수 있는 기준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매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모니터링을 하던 과정에서 네모 박스와 같은 흐름(대량 거래대금이 발생하면서 기준봉이 세워지는 캔들)이 나타났을 때부터 '조정을 받으면 매수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일정이 다가오면서 천천히 비중을 늘려갔습니다.
필자가 종목을 매수한 구간을 보시면 기준봉의 시가 부근까지 주가가 조정을 받았던 구간이며 이때부터 일정이 발표되었을 때까지 천천히 비중을 늘려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래는 11월 3일에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11월 11일로 그 일정이 밀렸기 때문에 조금 더 비중을 확대하고 일정이 다가올 때까지 종목을 보유했습니다.
그리고 발표 2일 전날 2022년 11월 9일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60% 비중을 매도하며 수익을 챙겼습니다. 이후의 주가 방향성이 어떻게 되든, 그것과는 관계없이 필자가 일정이 있는 재료를 매매하는 방식과 같이 11월 11일까지 보유하면서 천천히 분할 매도를 해볼 계획입니다.
물론 일정이 있는 재료도 일정이 다가오기 직전에 장대음봉이 출현하면서 하락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장대음봉이 출현한다면 당연히 전량 매도를 통해 수익을 챙길 것입니다.
지금까지 필자가 고점에서 종목을 매수해서 -20% 이상의 손실 구간으로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매수를 통해 수익으로 매도했던 흐름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필자가 생각했을 때 이런 매매가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 두 가지는 비중 조절을 하면서 추가 매수 예수금을 미리 확보해 두었다는 것, 또 재료의 모멘텀이 유지되고 일정이 다가올 때까지 원칙에 맞춰서 매매를 했다는 것입니다.
재료 매매는 차트를 분석하여 매매하는 기술적 분석을 포함하여 재료의 모멘텀이 유지되는지,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재료인지, 이후의 방향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가정하에 추가 매수 예수금을 확보하고 원칙에 맞게 추가 매수를 할 수 있는지 등을 포함하여 투자자 본인이 설정한 기준을 지키면서 매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대한 다양한 매매 사례와 뉴스, 공시를 살펴보고 그 재료가 발생했을 때 주가 흐름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비교하시면서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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