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매각 재료 - 케이엔더블유 매각 재료 - 시간외단일가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 경영권 매각 재료는 항상 투자자들에게 이슈가 되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경영권 매각을 진행할 경우 보통 '인수 기업보다 피인수 기업의 주가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
인수 기업도 특정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함에 있어서 사업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인수당하는 피인수 기업의 성장 기대감이 더 크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피인수 기업의 주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케이엔더블유 매각 재료에서도 인수 기업인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주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았지만 피인수 기업인 케이엔더블유의 주가는 시간 외 단일가에서부터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필자는 시간 외 단일가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모습을 보고 단타 매매 관심종목으로 편입하고 지켜보았으며 시초가에 기회가 나타났을 때 잠깐 단타 매매를 하고 해당 종목에 대한 매매를 마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케이엔더블유를 시초가에 매매했던 관점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1분봉 차트로 보여드려도 잠깐 조정을 받고 상승하는 흐름을 이해하시기 어려우실 수 있기 때문에 15초봉 차트를 통해 시초 상승 후 눌림목이 형성되고 다시 방향을 돌려서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인 매각 재료에 비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는 않았지만 일봉 차트를 하루 만에 주가가 상승했다가 하락하는 흐름에 대해 이해하실 수 있으니 그런 해석 관점까지 같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면 시초가에 자주 나타나는 주가 변동성에 대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니 끝까지 읽어보신 뒤 시초가 매매 관점도 같이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케이엔더블유 매매 사례
케이엔더블유의 매매 관점을 설명해 드리기 전에 필자가 케이엔더블유를 매매 관심종목에 편입하고 매매를 했던 관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케이엔더블유는 2023년 2월 2일 시간 외 단일가에서 경영권 매각 재료가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그때 뉴스를 보고 다음 날 단타 매매 관심종목으로 편입해 두고 다음 날 시초부터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위 예시는 케이엔더블유가 시간 외 단일가에서 매각 재료가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 이미지입니다. 시간 외 단일가에서 상한가를 기록했을 때에는 매수를 하기 어려울뿐더러 매수를 했더라도 다음 날 시초가부터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지면 매도를 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시간 외 단일가에서는 쉽게 매매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필자는 다음 날 주가가 시초에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면 매매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해당 종목을 관심종목에 편입해 두고 다음 날 시초가가 높게 형성될 때에도 매매를 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위 차트는 케이엔더블유의 분봉 차트입니다. 필자는 시초가에만 해당 종목을 매매하고 이후에는 주가가 힘없이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나서 매매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번 글에서는 시초가에 매매했던 관점을 1분봉 차트, 15초봉 차트와 함께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1분봉 차트를 조금 더 짧게 봐서 매매했던 구간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초가에는 재료를 체크하고 뉴스를 분석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전일자에 재료를 파악했거나 당일 개장 전에 발생한 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재료가 매매 관심종목 1순위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매매할 재료가 너무 없는 경우에는 단순히 차트 패턴과 호가창의 흐름만 보고 매매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엔더블유는 이미 전 날 시간 외 단일가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보고 재료를 체크해 뒀기 때문에 매매 관심종목으로 편입해서 매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1분봉 차트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위 차트는 필자가 케이엔더블유를 매매했던 1분봉 차트입니다. 1분봉 차트를 보시면 주가가 시초에 고점을 찍고 내려온 뒤 2번째 캔들에서 상승을 이어가는 때 매수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고, 매수 이후 1분 뒤에 슈팅이 나올 때 보유 물량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이때 1분봉 차트로만 보면 2번 연속 양봉일 때 매수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조금 보수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윗꼬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매수를 진행했다고 해석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을 15초봉으로 조금 더 자세하게 보면 필자가 눌림목이 형성된 후 하락을 멈추고 다시 상승하는 구간에서 매매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차트는 케이엔더블유의 15초봉 차트입니다. 일지 차트는 기본적으로 초봉 차트에서는 일지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분봉 차트와 비교해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필자가 케이엔더블유를 매매했던 구간은 5 ~ 6번째 캔들이 나타난 구간이며 그 구간을 보시면 주가가 상승한 뒤 다시 눌림목이 형성되었고, 하락을 멈춘 뒤 다시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가 15초봉을 보고 매매한 것은 아니지만 위와 같은 흐름을 시초 2분 분봉 차트와 호가창을 통해 확인했기 때문에 진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케이엔더블유가 만약 추가적으로 상승하면서 상승 파동이 만들어졌다면 추가적으로 매매를 했을 수 있지만 시초에 고점을 찍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매매를 하기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매각 재료가 결코 작은 재료는 아니기 때문에 이후에 어떤 뉴스가 보도되고, 어떤 공시가 발행되는지에 따라 이후 주가 흐름이 조금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당장에는 거래량, 거래대금 없이 하락하는 흐름 때문에 매매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위 차트는 케이엔더블유의 일봉 차트입니다. 케이엔더블유의 거래대금이 이전보다 굉장히 크게 발생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흐름이 이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이전 고점에 있는 물량을 체크하고 어느 정도의 물량은 소화한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추가적인 뉴스가 보도되면서 상승하는 흐름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차트 흐름입니다. 다만 아직은 매물 소화 이후에 추가적인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고, 주가의 위치가 차트 하단이라는 점 때문에 이후 방향성에 대해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이번 글에서 독자분들이 공부해 보실 수 있는 것들은 '재료를 체크한 뒤 관심종목을 미리 세팅하여 다음 날 매매를 해볼 수 있다는 것', '매각이라는 재료의 크기가 결코 작지 않다는 점', '시초가에 상승 후 눌림, 이후에 다시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입니다.
가볍게 여러 번 읽어보시면서 시초가에 위와 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종목을 찾아서 매매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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