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s의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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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라는 개념을 쉽게 이야기하면 주식시장에 종목들이 상장하기 전 개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들에게 청약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미리 종목을 배분하는 과정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시작으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고 크래프톤, 빅히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그리고 이번 LG에너지솔루션까지 많은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주식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때마다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고 공모주를 청약할 때마다 얼마를 넣어야 몇 주를 받는지 그 부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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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나는 저 사람보다 몇천만 원을 더 넣어서 청약을 했는데 왜 받는 주식의 수가 동일한지, 10주를 청약하는 것보다는 20주를 청약하는 것이 더 유리하지 않은지 등과 같은 질문을 많이 보았으며 실제로 필자 주변 지인분들도 이렇게 연락을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을 청약할 때도 마찬가지로 필자는 10주를 청약해도 20주를 청약해도 동일한 주식을 받는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20주를 청약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례 배정과 균등 배정에 대한 개념을 한 번에 이해하실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공모주 배정 방식의 이해
공모주 배정 방식의 이해

공모주 배정 방식의 이해

개인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을 통해서 주식을 배정받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소액으로 청약을 하더라도 받을 수 있는 균등 배정이며 두 번째는 청약을 하는 금액으로 경쟁률을 책정하여 받는 비례 배정입니다. 과거에는 무조건 돈이 많은 슈퍼 개미들이 대부분 공모주에 참여했으며 투자금이 많지 않은 투자자들은 공모주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청약을 하더라도 주식을 배정받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아무래도 그 금액으로 매매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비례 배정 방식의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서 비례 배정은 청약하는 증거금이 많아야 더 많이 배정을 받을 수 있는 배정 방식인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와는 다르게 소액 투자자들도 공모주 청약을 통해서 주식을 배정받으실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공모주 청약 배정 방식에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과거에는 100% 비례 배정 방식을 통해서 주식을 배정했다면 지금은 균등 배정과 비례 배정이 각각 50%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균등 배정 방식은 쉽게 말해서 소액 투자자들도 소액으로 청약을 진행하면 최소한 1주 ~ 2주 이상을 받을 수 있는 배정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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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 배정으로 한 주를 받으려고 청약을 왜 하는지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00원 정도 되는 종목을 한주를 받으면 돈이 되지 않지만 실제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를 균등 배정으로만 청약하신 분들은 수십만 원 이상의 수입을 쉽게 만들 수 있었고 이번 LG에너지솔루션 또한 따블, 따상을 기록하면 최소 30만 원 이상의 수익금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오토앤 청약 수익률
오토앤 청약 수익률

위 예시 이미지는 필자가 자료를 만들기 위해서 1주씩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캡처해서 가져온 것입니다. 현재 오토앤을 보유하고 있으며 1주를 배정받아서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약 180%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당 종목이 공모가가 5300원일 뿐이라 수익률은 높아도 수익금액이 적습니다. 하지만 공모가가 2만 원 ~ 5만 원 정도만 되어도 심심치 않게 용돈을 벌 수 있을 정도로 수입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균등 배정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하셔서 청약하실 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균등 배정 방식을 활용하자

개인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을 통해서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지만 소액 투자자들이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균등 배정 밖에 없습니다. 균등 배정 방식은 소액 투자자들도 공모주 청약을 통해서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 배정 방식입니다.

 

예시를 통해서 조금 더 쉽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데 주식을 배정하는 총량이 100만 주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 100만 주 중에서 50만 주는 투자금에 비례해서 경쟁하는 비례 배정 방식으로 배정되고 나머지 50만 주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배정되는 균등 배정 방식으로 배정됩니다. 그러면 50만 주 중에서 본인이 얼마의 주식을 받을 수 있는지를 계산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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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 배정 물량이 50만 주인데 만약 청약을 진행하는 투자자가 20만 명 밖에 없다면 50만 주를 20만 주로 나눈 값이 2.5이기 때문에 2주 ~ 3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청약을 진행하는 투자자가 25만 명이라면 2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것이고 청약을 진행하는 투자자가 30만 명이라면 이때부터는 1주 ~ 2주를 배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균등 배정을 통해서 1주 ~ 3주를 배정해준 후 나머지 50만 주는 투자금이 많은 순서대로 경쟁률을 계산하여 배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쟁률이 100 : 1이라면 100주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청약해야 1주를 받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족 명의의 계좌를 활용해서 소액으로 1주씩 받아서 3 ~ 4주를 받으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 또한 몇천만 원 청약을 진행하신 분들, 20주 ~ 30주 청약을 진행하신 분들, 또 마지막으로 10주를 청약하신 분들이 모두 동일한 주식을 받는 것도 이 균등 배정 방식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돈을 더 많이 넣어서 청약한다고 무조건 많이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총 배정 물량에서 50% 물량을 청약하는 투자자, 청약이 진행되고 있는 계좌의 숫자로 나누어서 받으실 수 있는 주식의 수를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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