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시초가 상따 매매 - 재료의 크기 판단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재료는 수 없이 많은데 그 중에서 우리가 매매에 활용해야 하는 재료는 몇 가지로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는 재료 매매를 매매에 활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 알고 있는 재료'가 아니라 '모든 투자자가 다 알고 있는 재료'로 매매를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할 때에는 다수의 투자자들의 강한 수급이 유입되어야 하는데 그런 수급이 유입되기 위해서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특정 뉴스를 보고 그 재료에 관심을 갖고 재료가 발생한 종목을 매수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가가 상승하기 위한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기 때문에 필자는 항상 모든 투자자들이 다 알고 있는 재료로 매매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조금 더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대선 시즌에는 특정 정치인과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가 작게는 100% 크게는 300 ~ 500% 이상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여러 명의 어떤 후보 중에 누가 당선될지 정확하게 한 명을 뽑아서 예측하지는 못하지만 그 몇 명의 후보가 누구인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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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식시장에서 그런 정치인들과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보면 미래에 당선된 정치인과 관련된 종목들이 아니라 바로 앞에서 말씀드린 몇 명의 후보들과 관련된 종목의 주가가 모두 크게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특정 재료를 매매에 활용할 때 나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투자자들이 매수에 동참할 수 있을 만한 재료를 찾아서 매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대성에너지라는 종목을 매매했던 영상과 관점을 공유해드릴 것입니다. 대성에너지는 가스비 상승 여파라는 재료가 발생하면서 상한가에 도달했던 종목인데 그 재료의 크기가 얼마나 컸는지, 또 그런 흐름에서 어떤 점을 보고 매매를 했는지 영상과 일지 차트를 함께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이 독자분들께서 재료에 대한 관점과 안목을 키우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성에너지 시초가 상따 매매 - 재료의 크기 판단

대성에너지 매매 근거

필자가 대성에너지를 매매한 것은 가스비 상승 여파로 관련 종목에 대한 재료와 종목의 주가 상승 흐름이 시장에서 부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투자자들이 가스비 상승 여파로 인해 대성에너지, 지에스이 등과 같은 종목들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수급이 대성에너지, 지에스이와 같은 종목으로 유입되면서 이 두 가지 종목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재료의 크기입니다. 대성에너지의 일봉 차트를 보면 굉장히 많은 매물이 쌓여있고, 언제든 그 매물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는 구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성에너지는 시초, 오후장에 두 번 정도의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그 때 필자가 어떤 흐름과 관점을 보고 매매했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살펴볼 것은 대성에너지의 일봉 차트입니다. 앞서 필자는 대성에너지의 매물 때문에 주가가 언제든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일봉 차트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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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 일봉 차트

위 차트는 대성에너지의 일봉 차트입니다. 차트를 보시면 주가가 횡보 ~ 하락하면서 악성 매물이 오랜 기간 동안 형성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런 흐름에서는 정말 큰 재료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면 웬만해서 매매를 잘 안 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이전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 또 저점에서 매수하여 종목을 수익 중에 보유한 투자자들의 물량이 한 번에 쏟아지면 수익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대성에너지를 매매했던 이유는 '대성에너지와 관련된 재료의 크기가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이번 가스비 인상은 주식투자를 하는 투자자들 뿐 아니라 소득이 있는 온 국민이 집중하고 있는 이슈이며 언제 어떤 뉴스를 보고 있어도 항상 가스비 인상에 대한 이야기는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즉, 전 국민이 집중하고 있는 뉴스이며 소득이 있고, 겨울철에 난방비에 대한 걱정을 하는 국민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뉴스라는 것입니다.

 

특정 기업에 대한 뉴스와 공시는 보통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하는 투자자분들만이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계와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뉴스는 온 국민이 집중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필자는 개인적으로 다른 재료(기업에 대한 뉴스와 공시)보다 이런 가스비 인상 등과 같은 재료의 크기가 굉장히 큰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필자는 하루 종일 대성에너지를 모니터링하면서 여러 번의 매매를 했고, 두 번의 상따에 성공하여 기간 대비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필자가 촬영한 영상은 오전에 상따를 했던 영상뿐인데 오후에 매매했던 구간은 일지 차트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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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 분봉 차트

필자가 오전에 매매를 했던 것은 너무나 가파르게 상승하는 흐름 때문에 '재료의 크기'를 보고 상따를 도전한 것이며 오후에는 '상한가가 풀리는 종목들은 U, V자 모양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필자의 개인 매매 기준에 의하여 매매에 참여했습니다.

 

물론 여러 번 잦은 매매에서 손실, 본전, 약수익 등과 같은 매매가 이루어졌지만 2시 이후에는 의미있는 자리에서 여러 번의 매매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매매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차트의 흐름이 아니라 재료의 크기라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대성에너지를 매매했던 영상을 소개해드리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호가창의 흐름이나 차트의 흐름이 공부하기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재료의 크기가 클 때는 이런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면서 매매 영상을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성에너지 시초가 상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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