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내부자 거래 - 과거 악재의 반복 - 거래정지?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는 특정 종목이나 테마에 관련된 호재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악재의 크기에 따라 주가 하락 폭이 다르며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단기 하락으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많지만, 악재의 크기가 심할 경우에는 거래정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제에서는 '에코프로의 내부자 거래'에 대한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많은 투자자분들이 2차전지 관련 테마주의 강세 흐름을 보고 매매에 참여한 종목일 것입니다. 더해서 대형주가 이렇게 큰 폭의 상승 흐름을 보여주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 매매하는 모든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 2022년에는 에코프로비엠의 내부자 거래 의혹으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과거 악재와 현 시점의 악재를 비교하면서 어떤 관점으로 대응을 해볼 수 있는지, 매매를 한다면 어느 구간에서 매매를 해볼 수 있는지, 그와 관련된 개인적인 견해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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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인 만큼 최대한 조심스레 개인적인 견해를 전달해드리려고 하니 필자의 견해는 매매하실 때 간략하게 참고만해주시고, 독자분들의 개인적인 기준을 가지고 매매에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에코프로 내부자 거래 - 과거 악재의 반복 - 거래정지

내부자 거래 악재는 거래정지?

주식시장에서 특정 종목을 내부자 거래를 통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이슈는 분명한 악재임이 맞지만 이것이 거래정지가 되는 요건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먼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내부자 거래는 '거래정지 요건은 아닙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자본 잠식과 횡령, 배임 뉴스가 보도되었을 때 해당 종목이 거래정지가 되며 내부자 거래의 경우에는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슈일 뿐 거래정지가 되는 요건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2022년에 에코프로비엠의 내부자 거래라는 주제의 뉴스가 보도되었을 때에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뒤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2022년과는 주가 상승폭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관점으로 주가의 흐름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 먼저 2022년에 내부자 거래라는 뉴스가 보도되었을 때 두 종목의 차트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마 2022년에 매매를 하셨던 분들이라면 에코프로비엠의 내부자 거래라는 뉴스를 한 번쯤 보셨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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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일봉 차트

위 차트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일봉 차트입니다. 차트에 네모 박스로 표기해둔 구간은 2022년 1월 24일부터 에코프로비엠의 내부자 거래에 대한 의혹이라는 주제로 뉴스가 보도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구간입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2022년 1월 24일 내부자 거래 의혹이라는 뉴스가 보도된 때부터 연일 하락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그 하락의 폭이 작지 않다는 것은 차트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의 주가 기준으로 하루만에 장중 -28.92%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해당 이슈를 굉장히 큰 악재로 받아들였다고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하락에는 '거래정지 가능성', '악재로 인한 추가 하락에 대한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에 더 큰 폭의 하락이 진행되었다고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한국거래소 측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사례와 같이 횡령, 배임 혐의가 아닌 이상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에 오르기는 어렵다.'라는 답변을 내놓았기 때문에 거래정지가 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저점부터 천천히 다시 반등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과거의 재료, 악재 사례를 체크했다면 이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거래정지 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으며 동시에 어떤 방향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만약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매매 관심 종목이 아니라면 매매를 하지 않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이미 2차전지 관련 테마의 대장인 두 종목에 큰 수급이 유입된 만큼 주가 하락에 비례한 반등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입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방향 - 개인적 견해

지금부터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담아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매매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과거 2022년에 발생한 내부자 거래 악재와는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단순하게 차트의 지지 저항만으로 주가 흐름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과거에는 거래정지 가능성이라는 리스크 때문에 투매가 이어지면서 하한가급 하락이 나타났지만 이번에는 과거 사례를 공부하고 거래정지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투자자분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더해서 과거에는 저점에서 악재가 발생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모습이지만 이번에 발생한 이슈는 신고가 부근에서 발생한 악재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조금 다른 관점으로 봐주셔야 합니다.

 

또 현 시점에 시장 주도 테마가 중 하나가 2차전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만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즉,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 많고 과거와 비교 대상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에 지금은 예측보다는 실시간 대응 관점에서 해당 종목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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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방향

필자는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상황들을 종합해보았을 때 '당연히 큰 악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큰 수급이 유입되었고 그 수급이 이번 악재로 인해 한 번에 이탈한다면 정말 무서울 정도의 하락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큰 하락 흐름이 이어지면 단기 매매, 낙주 매매 투자자들은 당연히 해당 종목의 기술적 반등을 노리기 위해서 신규 자금을 투입할 것이고 그럼 자연스럽게 큰 폭의 하락과 큰 폭의 기술적 반등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필자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차트에 동그라미로 표현해둔 구간에서 U, V자 모양의 반등 흐름이 나타날 때 바닥을 정확히 체크한 뒤 손절 라인을 설정하고 매매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필자가 설명드린 것과 같이 주가의 방향이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해당 두 종목에 큰 수급이 유입되었다는 점, 현 시장은 2차전지가 주도하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시장 주도 테마라는 것, 내부자 거래는 이제 거래정지 요건에 충족되는 악재가 아니라는 점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하락 후 반등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필자의 견해는 가볍게 읽어보시면서 참고만해주시고 독자분들의 견해를 담아서 매매에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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