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 - 전일 상한가 종목을 매매하는 관점 | SOMs의 주식투자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장중 상한가에 도달하여 마감한 종목들은 보통 다음 날에도 갭으로 상승 출발하면서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한가에 도달한 다음 날에도 10% ~ 20%가량 상승하거나 연일 상한가에 도달하는 종목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매매를 하다 보면 간혹 상한가에 도달한 다음 날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지 못한 채 하락하면서 상승 폭을 반납하는 종목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장대양봉이 출현하거나 상한가 캔들이 출현한 다음 날 주가가 바로 하락하면 해당 종목은 단타 ~ 스윙 매매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단타 매매와 스윙 매매를 할 때는 당연히 주가가 상승했던 재료도 체크하고, 차트의 위치도 체크를 해주셔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제이씨현시스템을 매매했던 사례를 소개해드릴 것입니다. 필자는 제이씨현시스템이 상한가에 도달한 당일 해당 종목을 관심종목에 정리해 두었고, 상한가 캔들이 출현한 다음 날에 단타 관점으로 매매를 했습니다.
제이씨현시스템의 일봉 차트와 분봉 차트를 보여드리면서 어떤 구간에서 매매를 했는지, 그에 대한 관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가볍게 읽어보신 후 매매하실 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이씨현시스템 매매 사례
제이씨현시스템을 매매했던 타점과 해석 관점에 대해 설명드리기 전에 제이씨현시스템의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했던 날 발생한 재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2023년 10월 19일에 '미군, 예멘발 미사일 드론 격추..'와 같은 뉴스가 보도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평소 드론 관련주로 부각되었던 종목인데 해당 종목이 전쟁과 관련된 뉴스가 보도되면서 풋성격을 가진 종목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재료였다면 이전에 많은 악성 매물이 쌓여 있었기 때문에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악재 뉴스가 보도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기 때문에 상한가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그럼 제이씨현시스템의 주가가 상승했던 이유인 재료를 살펴보았으니 제이씨현시스템의 차트와 함께 필자의 매매 관점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위 차트는 제이씨현시스템의 일봉 차트입니다. 필자는 제이씨현시스템의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한 다음 날부터 해당 종목을 매매했습니다. 다만 매매를 할 때는 주가가 하락하면서 악성 매물이 쌓였다는 것과 악재 뉴스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이라는 점을 생각하여 '단기 관점으로만 매매'했습니다.
필자가 제이씨현시스템을 매매했던 타점은 차트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듯이 '기준봉의 중심이 되는 가격'입니다. 필자는 데이트레이딩 ~ 스윙 매매를 할 때 기준봉 패턴 관점으로 차트를 해석하여 매매하는 것을 선호하며 기준봉 패턴 매매 중에서도 '기준봉 중심 매매'를 가장 선호합니다.
블로그 포스팅과 전자책에서 여러 번 강조드린 내용인데 필자는 장대양봉이 출현한 뒤 주가가 기준봉의 중심까지 하락하면 높은 확률로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주가가 기준봉의 중심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흐름을 확률적으로 계산하거나 이론적으로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개인적으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주가가 기준봉의 중심까지 하락했을 때 한 번 이상은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그 횟수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려서 매매에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필자가 어떤 관점에서 어떤 매매를 했는지, 그에 대한 내용을 분봉 일지 차트와 함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위 차트는 제이씨현시스템의 분봉 일지 차트입니다. 필자는 제이씨현시스템의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한 다음 날 가파르게 상승하지 못한 채 하락하는 것을 보고, 해당 종목의 주가가 장중에 하락하다가 한 번은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흐름을 지켜보았습니다.
이후 제이씨현시스템의 주가는 기준봉의 중심 부근까지 하락했고, 필자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제이씨현시스템의 이전 고점에 악성 매물이 쌓여 있다는 점과 악재 뉴스로 인해 주가가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여 주가가 하락하다가 '기준봉의 중심에서 바닥이 잡혔을 때' 단기 매매 관점으로 해당 종목을 매수했습니다.
기준봉의 중심에서 해당 종목을 매수한 이후에는 주가가 단기적으로 반등하면서 2.5% ~ 3.5% 정도의 수익을 가져다주었고, 그 구간 안에서 짧게 매도하여 매매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이씨현시스템의 주가가 종가에 '기준봉의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서 마감했다면 다음 날 단기 반등 흐름을 기대한 채 종가배팅 관점(기준봉 시가 패턴)으로 매수를 했을 텐데 기준봉의 시가를 이탈한 채 마감했기 때문에 종가배팅을 통한 매매로 수익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기준봉의 시가를 이탈한 채로 마감한 뒤 다음 날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만약 시가를 이탈했을 때 종가배팅 관점으로 매수했다면 수익을 낼 수 있었겠지만 필자는 주가가 기준봉의 시가를 이탈한 이후에는 가파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칙에 맞춰서 매매하지 않았던 사례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필자가 설명드리고 싶은 내용은 '상한가 및 장대양봉 캔들이 출현한 다음 날 주가가 장대양봉 캔들의 중심까지 하락한 뒤 바닥이 잡히면 단기 반등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주가가 반등하지 않고 추가적으로 하락한다면 전저점을 손절로 대응하시거나 추가 매수를 통해 데이트레이딩 ~ 스윙 관점으로 매매를 연결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필자가 앞서 언급했던 내용과 같이 처음부터 단기 관점으로만 매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면 단기 매매로 마무리해 주시는 게 좋고, 처음부터 스윙까지 연결할 생각으로 매수했을 경우에만 데이트레이딩 ~ 스윙 관점의 매매를 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주가가 하락한다는 이유로 기존에 정해둔 포지션을 어기고 매매를 이어간다면 비중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도 높고, 비중 조절에 실패한 채로 손실 폭이 커지면 이전에 쌓아둔 수익금을 한 번에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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