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검색기 제작이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최소 기준 | SOMs의 주식투자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HTS 기능 중 하나인 조건검색기는 우리가 주식시장에서 매매할 종목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브적인 기능 중 하나입니다.

 

조건검색기에 몇 가지 조건식을 설정한 뒤 장중에 실시간으로 검색이 될 수 있도록 HTS 메뉴창을 열어두면 조건값에 만족되는 조건검색기가 실시간으로 포착되며 우리는 그렇게 포착된 종목을 장중 단타 매매 및 스윙 매매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매매하시는 다수의 투자자분들이 지금 설명드린 조건검색기 기능을 활용하고 계신데 필자가 전자책을 집필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이런 조건검색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을 굉장히 자주 만나 뵙게 됩니다.

 

이번 주제에서는 장중 매매에 활용할 조건검색기를 제작하실 때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조건검색기를 제작하실 때 활용하실 수 있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드리려고 합니다.

 

필자가 소개해드린 조건식이 조건검색기를 제작할 때 어떤 역할을 할지는 결과물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지만 처음 기준을 잡는 것부터 어려워하시는 분들께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건검색기 제작이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최소 기준

 

조건검색기 제작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의 공통점

필자는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HTS 기능인 조건검색기를 활용하여 본인이 직접 매매에 활용할 검색기를 제작할 때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과 여러 번 대화를 나누다가 한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독자분들은 조건검색기를 제작할 때 공통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제작한 것을 따라 하려고 하시는 경우가 많았고, 그런 방식으로 조건검색기를 제작하시는 과정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전문가분들이 수많은 검색기를 제작하면서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제작한 검색기가 급등주를 조금 더 잘 잡아내고, 같은 슈팅 종목을 찾더라도 조금 더 일찍 잡아내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조건검색기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고, 서로 다른 검색기를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수익을 내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필자는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 본인의 기준이 아니라 타인의 기준에 맞춰서 검색기를 제작하려고 하는 것 때문에 '검색기를 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이라고 말씀드리며 이것이 앞서 말씀드렸던 필자가 내린 결론입니다.

 

검색기를 제작하는 것에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과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매매 관점이 있다면 그것을 조건식으로 바꿔서 검색기 제작에 활용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필자가 조건검색기를 제작하실 때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해 몇 가지의 최소 기준을 설정해 드릴 테니 제작하실 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필자가 소개해드린 것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추가적으로 독자분들만의 조건식을 추가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조건검색기 제작 시 최소한의 기준

지금부터 필자가 소개해드리는 기준은 조건검색기를 제작할 때 정답이 되는 사항이 아니며 정말 말 그대로 최소한의 기준이기 때문에 수치값, 조건식은 모두 바꿔서 사용해 주셔도 됩니다.

 

지금 설명드리는 4가지의 조건식은 주가가 상승할 때 기본 조건과 필자가 단기 매매에 활용하는 종목들의 특징에 관련된 조건식입니다.

 

최소한의 기준 1 ~ 2)

 

가장 첫 번째는 거래대금에 대한 기준입니다. 필자는 당일 혹은 10일 평균 거래대금이 200억 이상인 종목을 매매해야 단기 매매를 했을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투자자입니다.

 

거래대금은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의 수급을 의미하며 거래대금이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며 거래대금이 높은 종목을 매매해야 '언제든 투자자들의 수급이 크게 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소 200억이라는 기준을 설정하여 위와 같은 조건식을 사용한 것입니다.

 

200억 ~ 1000억, 혹은 그 이상 거래대금이 발생한 종목들도 모두 포착될 것이고 위와 같은 조건식을 넣은 뒤 매매하신다면 주가 변동성이 적은 특정 종목에 물려서 오랜 기간 동안 시간을 낭비하시는 상황을 조금은 줄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최소한의 기준 3)

 

그다음 두 번째는 이동평균선의 배열입니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단기 ~ 중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되어 있는 종목들이 단기간이 상승 파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역배열의 흐름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신고가 흐름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번 주제에서는 최소한의 기준을 설명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 상승 파동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기준'을 소개해드린 것입니다.

 

신고가 흐름을 선호하신다면 이동평균선의 추가적인 배열을 넣으시거나 주가 변동폭 등과 같은 조건식을 추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반대로 역배열 흐름을 선호하신다면 역배열 이동평균선 배열이라는 조건식을 넣어서 활용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최소한의 기준 4)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시가 총액입니다. 필자는 대형주를 웬만하면 매매하지 않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1조 원 이하인 종목들로 매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조건식을 넣지 않으면 온갖 대형주들이 모두 포착되기 때문에 대형주를 제외하고 싶으시다면 시가 총액에 대한 기준을 추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필자가 조건검색기 제작을 어려워하시는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최소한의 기준입니다.

 

필자는 이런 기본적인 기준을 설정해 놓으신 뒤 독자분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 잘하시는 매매 등과 어울리는 조건식을 하나씩 추가하시다 보면 '본인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조건검색기'를 제작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며 결국에는 그런 조건검색기가 다른 투자자가 만든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건검색기의 승률을 검증할 수 없는 이유 - 개인 관점 | SOMs의 주식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