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키움증권 수식관리자에 대한 고찰 | SOMs의 주식투자
키움증권 HTS에는 수식관리자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시중 서적이나 수식관리자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해 주는 콘텐츠가 많이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수식관리자를 공부하시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수식이나 화살표는 인터넷 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정작 본인이 지표를 만들려고 보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고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필자는 지속적으로 방문하시는 분들께 수식관리자를 공부하시고자 하는 분들께 복잡한 이론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드리고 스스로 수식을 만들어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천천히 글을 써내려 갈 것이니 이 글을 포함하여 앞으로 수식관리자에 대한 포스팅을 꾸준하게 보시면서 공부 해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수식관리자에 대해서 사용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보다 수식관리자가 매매를 할 때 꼭 필요한 기능인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깊게 고민해 보는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매매를 하실 때 기술적으로 종목을 분석하는 방법은 정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수식관리자도 그 안에 포함되는 사항이며 많은 분들이 수식관리자에 대한 궁금증과 수식 제작을 네이버 지식인이나 네이버 카페 등 커뮤니티에 질문을 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과연 수식관리자는 매매를 하면서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하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기능일까요?
수식관리자란 무엇일까?
수식관리자는 키움증권을 포함하여 몇 가지 증권사에 있는 HTS 내 기능을 이야기합니다. 차트 안에 기본적인 지표들을 두 개 이상 결합하거나 조합, 혹은 지표 자체를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한 가지 예시를 통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단타 매매를 할 때 보통은 일봉/주봉/월봉 차트보다는 분봉 차트를 보고 매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HTS 내에서는 분봉 차트에서 거래대금을 설정할 수가 없게 되어 있고 거래량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수식관리자라는 기능을 활용하게 되면 만들지 못했던 수식인 분봉상 거래대금까지 만들어서 사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실제 예시로 분봉상 거래대금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니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고 궁금하시면 한번 정도는 들여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식관리자는 매매할 때 꼭 필요할까?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식관리자는 매매에 꼭 필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수식관리자는 정말 매매를 할 때 도움을 주는 서브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그 안에 있는 수식이 수익을 무조건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과거 필자 또한 수식관리자에 빠져 여러 가지 수식을 연구하며 '확률 높은 화살표', '확률 높은 기술적 지표'를 연구하고 제작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특정 종목들에 높은 확률로 적용될 뿐이고 종목들의 움직임이나 패턴이 변화하게 되면 다시 무용지물이 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였습니다.
즉, 특정 수식과 화살표는 절대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한 때 높은 확률로 매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하더라도 시장의 본질적인 특성인 지수의 방향과 개별 종목의 이슈, 시장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뤄지는 재료들을 체크하지 않고 수식으로 매매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필자가 내린 결론은 '수식관리자는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다.'라는 것입니다. 필자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아직도 수식관리자의 특별함을 찾고 계시며 그 수식 함수 하나만을 기준으로 잡고 매매하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수식관리자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수식관리자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우리가 수식관리자라는 기능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필자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수식관리자를 정말 서브적인 역할로 사용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매매를 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은 종목에 대한 차트 분석이나 화살표 포착 유무가 아니라 시장의 이슈와 시장의 분위기를 먼저 파악하는 것입니다.
즉, 시장의 분위기와 지수의 방향성을 먼저 체크하신 후 그다음 시장에서 이슈가 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테마와 종목을 정리하고 그 종목들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분석하실 때 차트를 보시면서 서브적으로 차트 분석을 하실 때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수식과 화살표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하방을 보여준다면 지표를 사용해서 매매하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할 것이고, 또 시장에서 이슈가 되지 않는 종목인데 화살표나 기술적 지표만을 보고 매매한다면 상승도 하지 않고 하락도 하지 않아서 돈이 묶여버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식관리자를 이렇게 사용합니다.
필자는 수식관리자를 서브적인 역할로 사용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그럼 수식관리자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보통 수식관리자를 사용할 때 위에서 말씀드린 분봉 차트에 거래대금을 표현하는 것이나 일부 화살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시장이 마감된 후에 사용하거나 주말 간 종목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는 위와 같이 관심종목을 추린 후 개별 종목에 대한 분석을 할 때 4가지의 차트를 켜 두고 분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이렇게 여러 가지 차트를 놓고 종목에 대한 분석과 차트 내 위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수식관리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장중에 매매를 하는 상황에서 수식관리자 내 지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개별 종목의 흐름 자체보다 그 특정 지표에 기준을 맞추어 매매하게 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며 그렇게 매매 습관이 잡히게 되면 자기 합리화, 혹은 손절과 같은 대응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수식관리자를 사용하시는 분들마다 그 특징과 사용하시는 방법이 다르실 수 있지만 주변에서 제가 본 투자자들은 보통 수식관리자를 종목을 분석할 때 사용하지 않고 매수를 하기 전 돌파, 이탈 여부를 확인하는 신뢰의 선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필자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수식관리자를 사용하실 때 수익을 보장해 주는 지표나 화살표를 만드는 것에 시간 투자를 하시기보다는 제일 마지막에 개별 종목을 분석하고자 할 때 분석 용도로만 사용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정답이라기보다는 필자의 경험과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의 의견이기 때문에 참고 정도만 해주시면 감사드리겠고 앞으로 수식관리자를 매매하실 때 서브적으로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글을 써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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