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를 추적하며 재료에 대한 데이터를 쌓는 방법과 과정 | SOMs의 주식투자

필자는 주식투자를 포함하여 우리가 어떤 분야에 입문하던지 특정 분야에 대해서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아무리 많은 정보들이 나열되어 있고, 그런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도 공부 방법 자체를 모르면 쉽게 공부를 시작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필자를 포함하여 독자분들께서 주식투자에 대한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할 때 차트를 볼 줄 알아야 지지 저항 이론을 활용하여 매매 타점을 잡을 수 있고, 원칙에 맞게 손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어떤 방법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차트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공부했던 과정을 돌아보면 공부 방법이나 과정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고, 그저 여러 가지 정보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다는 것,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과거 사례와 예시를 살펴보았다는 것 등이 전부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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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런 감정이 독자분들께서 재료를 공부하실 때도 동일하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차트를 공부하셨고, 재무제표에 대해서 공부하셨던 분들은 재료(뉴스와 공시)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 어렵고 어색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정보와 예시, 사례에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니 필자가 소개해드리는 방법을 활용하여 재료에 대한 개념도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주가를 추적하며 재료에 대한 데이터를 쌓는 방법과 과정

재료는 암기가 아닌 이해의 영역

필자는 주식투자를 할 때 활용하는 재료들은 모두 암기가 아닌 이해의 영역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즉, 차트 캔들 패턴을 외우거나 자주 나타나는 흐름을 암기하여 그 흐름이 나타났을 때 대응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재료는 그 종류와 수를 세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다양합니다. 하루에도 수십 개 ~ 수백 개 이상의 뉴스와 공시가 발생하며 그것들을 하나하나 매매에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물론 매매하는 팀을 꾸려서 좋은 정보를 나누면서 매매에 활용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 투자자가 모든 정보를 다루고 모든 재료를 매매에 활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때문에 필자는 우리가 장중에 확인하지 못했던 재료, 과거에 미처 점검하지 못했던 재료들은 다시 한번 더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또 그런 과정에서 재료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던 흐름과 패턴 등을 살펴보고, 이 재료의 성격은 무엇인지, 이런 재료는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또 주가 상승 폭을 보면서 재료의 크기를 유추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재료의 종류, 재료의 크기, 재료의 성격, 재료의 유형 등을 나눌 수 있게 되고, 각각의 재료를 매매할 때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이해하실 수 있게 되실 것입니다. 그럼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우리가 주가를 추적하면서 데이터를 어떤 방법으로 쌓아야 하는지, 그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재료를 공부하는 관점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의 영역이라는 것에 집중하여 소개해드리는 사례와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주가를 추적하며 재료에 대한 데이터를 쌓는 과정

지금부터는 재료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던 두 종목의 상승 사례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주가 상승 흐름을 보시면서 어떤 재료가 발생했는지 그 부분에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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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산업 일봉 차트

첫 번째로 살펴볼 사례는 이구산업의 상승 사례입니다. 사례를 보시면 필자가 네모 박스로 표기해둔 구간부터 강한 수급이 유입되었고 그 구간부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네모 박스로 표기해둔 구간에 어떤 재료가 발생했는지 그 부분도 보도되었던 뉴스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이구산업 뉴스

위 뉴스는 이구산업의 특징주 뉴스입니다. 뉴스를 보시면 이구산업은 '2023년 4월 3일 - '이차전지 음극재' 구리 재고 빠르게 소진... 가격 상승 전망에 강세'라는 내용의 뉴스가 보도되었고, 이 뉴스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주가가 상승했던 흐름을 보시면 특징주 뉴스가 연일 보도되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다음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두 가지 사례를 모두 살펴본 뒤 한 번에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유니온머티리얼 일봉 차트

위 차트는 유니온머티리얼의 일봉 차트입니다 차트를 보시면 유니온머티리얼은 2023년 4월 초부터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큰 수급이 유입되었고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1차 상승 이후에는 잠깐 투자자들에게서 관심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나다가 다시 4월 말부터 큰 수급이 유입되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유니온머티리얼의 주가가 상승했던 흐름을 차트로 살펴보았으니 이번에는 유니온머티리얼의 특징주 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유니온머티리얼 뉴스

위 뉴스는 유니온머티리얼의 특징주 뉴스입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앞서 보여드린 이구산업과는 다르게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의 특징주 뉴스가 지속적으로 보도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희토류, 페라이트 등 여러 가지 키워드로 뉴스가 보도되었으며 그때마다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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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재료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던 종목들의 흐름 두 가지를 보여드렸습니다. 필자는 이런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하시면 재료의 특징, 재료의 종류, 재료의 성격 등 본인의 기준에 맞춰서 재료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누어 분류할 수 있게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으니 몇 가지 예시를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모멘텀이 있는 재료는 모멘텀이 이어지면 주가가 계속 상승할 수도 있다
• 핵심 부품, 원자재 관련 뉴스는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난다
• 한 번의 재료 발생 & 상승 흐름과 지속적인 재료 발생 & 상승 흐름
• 재료가 발생한 이후에 매매해도 좋은 매매 기회가 만들어진다
• 뉴스가 한 번만 보도되면 1차 상승 파동에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
• 뉴스가 여러 번 보도되면서 상승하면 2차 ~ 3차 상승 파동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필자는 여러 가지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재료와 함께 추적하다보면 위와 같은 재료의 특징을 하나하나 파악할 수 있게 되며 저런 데이터가 계속 쌓이면 본인만의 재료 매매 기준과 원칙이 만들어진다고 말씀드립니다. 다만, 시장에서 발생하는 재료들의 종류가 너무나 많다보니 그런 데이터를 쌓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재료를 공부하시는 것을 뒤로 미루시기보다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데이터를 쌓아가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과거 정보와 주가 흐름은 HTS 메뉴와 검색 엔진에 있는 정보들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우리는 꾸준하게 시간을 투자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재료 매매 이해 카테고리에서 전달해드리는 포스팅을 여러 개 읽어보시면서 재료를 공부하실 때 꼭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들은 재료가 존재한다 - 주가 추적 | SOMs의 주식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