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카카오 - 에스엠 경영권 분쟁 - SM C&C 매매 관점 | SOMs의 주식투자
주식시장에서 경영권 분쟁 이슈는 굉장히 큰 호재 중 하나입니다. 또 경영권 분쟁 재료는 보통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종목에서 자주 나타나는 재료입니다.
하지만 최근 자주 찾아보기 힘든 규모의 경영권 분쟁 재료가 발생했습니다. 에스엠을 두고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이며 카카오와 하이브라는 대기업의 큰 자금이 충돌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SM C&C를 매매했던 관점에 대해 설명드릴 텐데 과거에 필자가 SM C&C를 매수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그 부분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지금까지 SM C&C 주식을 어떤 관점으로 보유하고 있는지, 또 어느 구간에서 추가 매수를 했는지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번 글에서 필자가 소개해드리는 매매 관점은 지극히 필자의 개인적인 관점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정 투자자의 경우에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비중이 크게 들어가 있거나 고점에서 매수하신 투자자분들의 경우에는 자극적인 내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필자의 견해, 필자가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가볍게 읽어보신 후 매매하실 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SM C&C 매매 관점
필자는 과거 SM C&C에 유입된 큰 수급이 이탈하지 않았다는 점, 기준봉 캔들의 중심 부근까지 주가가 하락했다는 점 때문에 SM C&C를 저점에서 재매수했으며 그 매매 타점을 블로그 포스팅으로 공유해 드렸습니다.
또 필자가 작성한 포스팅이 매매의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포스팅을 읽어보셨다면 해당 종목을 매매하실 때 조금이나마 영향을 받으셨을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현시점에 SM C&C를 매매했던 관점을 소개해드리기 전 과거 필자가 매매했던 일지 차트가 포함된 포스팅을 공유해 드릴 테니 그 부분을 먼저 가볍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현시점 경영권 분쟁 재료 분석
현재 에스엠과 관련된 뉴스를 살펴보면 두 가지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슈는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인해 카카오의 계획이 무산되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 이슈는 하이브가 공개 매수에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즉, 두 기업 모두 원하는 만큼의 비중을 확보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해당 경영권 분쟁이 시장에서 더 부각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또 일각에서는 카카오는 지분이 없는 채로 공개 매수를 해야 하는데 그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견해도 있고, 반대로 카카오는 에스엠 지분 확보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으며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필자는 이 두 가지 소식 중에서 어떤 소식이 더 가능성이 높은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경영권 분쟁 재료는 지금까지 없었던 규모의 경영권 분쟁이며 카카오가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 전에는 그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이 때문에 필자는 에스엠 그룹주를 매매하시는 분들께 한 가지의 질문을 던져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 질문은 '경영권 분쟁이 종결되었는가?'입니다. 경영권 분쟁 이슈가 종료되면 경영권 분쟁 이슈가 부각되면서 상승했던 종목의 주가는 단 시간에 큰 폭으로 하락하기 때문에 재료가 소멸되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되는 것입니다.
현시점에서 뉴스, 종목토론방을 보거나 개인적으로 생각해 봐도 '경영권 분쟁이 끝났다.'라고 이야기할만한 근거는 없는 상황입니다.
카카오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도 않았으며 시간 외 단일가에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하여 100% 경영권 분쟁 종결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도 없는 상황이고, 아직은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시는 것이 좋다는 게 필자의 견해입니다.
하이브의 주식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카카오의 지분 확보 경쟁 확률이 낮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뉴스를 보실 것이며, 에스엠의 주식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카카오가 공개 매수를 통해 지분 확보 경쟁에 참여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두고 뉴스를 보실 것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이런 두 가지의 상황을 예측하는 것보다 '경영권 분쟁 재료'가 소멸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 순서이며 이것이 매매를 할 때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주가는 기대감에 움직이는 주체이기 때문에 카카오가 '내부 논의를 거쳐 입장 정리해 밝히겠다.'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가 있고,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재료가 소멸되지 않는다면 언제든 상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필자가 SM C&C를 보유하고 있는 이유이며, SM C&C를 장중에 추가 매수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통해 경영권 분쟁 재료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독자분들마다 어떤 포인트를 두고 종목을 분석하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개개인마다 견해의 차이, 재료를 분석하는 것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필자가 설명드리는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SM C&C 차트 분석
위 차트는 SM C&C의 일봉 차트입니다. 차트에서 네모 박스 구간은 굉장히 큰 수급이 유입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날이며 필자는 그 이후 약 두 번의 매매에 참여했습니다.
첫 번째 매매에서는 시간 외 단일가에서 상한가를 기록했을 때 매도한 것이고, 두 번째 매매는 주가가 저점까지 하락했을 때 '재료의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 또 과거에 유입된 큰 수급이 아직 모두 이탈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고 매수한 것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분봉 차트와 함께 필자가 어느 구간에서 SM C&C를 매수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위 차트는 SM C&C의 분봉 일지 차트입니다. 필자는 3일에 걸쳐서 SM C&C를 매수했으며 매수 이후에 주가가 하락하는 구간에서도 분할로 계속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장중에 주가가 크게 하락해서 조금 더 비중을 실어서 평균 단가를 조정했으며 현재는 정규장 기준으로 약 4% 정도의 수익 구간, 시간 외 단일가 기준으로 -1.3% 정도 손실 구간에 종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갭하락 출발은 불가피하겠지만 앞으로 경영권 분쟁 재료에 대한 모멘텀이 소멸될 때까지는 주가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준봉의 시가, 혹은 주가 흐름을 보면서 유동적으로 대응해 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필자가 SM C&C를 매매했던 기준과 관점, 재료를 해석하는 관점 등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필자가 분석한 것과 같이 주가 방향성이 흘러갈 수도 있고, 반대로 흘러갈 수도 있으나 보유 종목을 손절하더라도 재료가 소멸되기 전까지는 모니터링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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